여름방학산행.... 화양구곡 도명산....
이 산은 6km 화양구곡의 절경을 낀 계곡미가 일품이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하며 천하절경 화양동계곡 남쪽의 명산으로
화강암봉과 기암석벽이 빼어나다.
그리고 화강암과 편마암으로 구성된
소백산맥 줄기이다~~
(산행안내도에서....)
토요일에 비 내린다는 소식에 어제밤부터 이미 우중산행을 각오했지요
아니나 다를까 새벽부터 비는 촐촐이 내리고....
오락가락 하던 비는 산행시작부터 우의를 입게 하였지요
..
그런데.......
비내리는 탓일까 우리들의 박부장님
도명산자락 다 다랐을즈음
운명의 장난인지
좁다란 오솔길로 우리들을 싣고 들어가셨죠
(잠시 착각을 하셨나봅니다
왼쪽길인데 오른쪽 길로 가셨다는....)
아슬아슬 곡예하듯 절묘하게 산속으로 들어가 잠시 두근두근
차를 돌려서 다시 나가야 하는 상황..
길은 좁고...
휴;;;;;;
박부장님의 운전실력은 알고 있지만
나름 우리 모두는 걱정을 하였답니다
제발 제발 안전하게 잘 돌려서
다시 넓은 길로 나가실 수 있기를
하면서 기도를 하였지요
비가 잠시 그치고 소강상태..
박부장님을 응원하시는 회원님들
밝은 모습으로 살짝 인증합니다
(물론 마음속으로 무사히 차를 돌리시기를 기도하면서)
우리도 땀나기전에 온전한 모습으로 ..ㅎㅎ
박부장님 차 돌리실줄 믿습니다!~
당근이쥬.......
우리들의 박부장님
운전실력은
탁월하신분이시니
걱정들 붙들어매슈~~^^
근디.........
쩌기가 도명산 등산로가 아니라는........
에공.........
일단은 차를 돌리신 후에 알아봅시다!~~~
등산로가 아니니 올라가시던 님들
다시 내려오라십니다!~~~~~
비 더 내리기전에 한장이라도 더
담겠다는 일념으로...ㅎㅎ
잠깐만요....
오랫만에 나오셨으니 인증하셔야죠^^
역쉬.......
웃어야 예쁘시다니까요
어여쁜 낭자들
하나둘 모여 어여쁜 얼굴들 인증하시기 바쁘십니다
밝은 모습 참 좋아요!~~
오늘산행 행복산행
예측이라도 하듯
자신만만하신 포즈 멋지십니다^^
그럼요
산행은 비 내려도 비 내리는대로~~
운치 있는 산행이죠^^
좀 흐릿해서 죄송하네요
오늘 처음오신님 반갑습니다
추억에 오래 남을 산행이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물론이죠^^
오늘산행은 영원히 잊지못할 멋진 추억으로 길이길이
남을것을 확신합니다
ㅎㅎㅎ
그러는사이 버스는 무사히 숲속을 빠져나오고
우리는 다시 버스를 타고 공림사쪽으로 이동하였죠
(역쉬 박부장님 짱짱짱이십니다!~)
희끗희끗
도명산이 신비스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꼭 히말라야의 만년설같은 느낌..ㅎㅎ
산행팀 삼십여명은 도명산을 향하여 관문을 통과합니다
화이팅!~
녹음이 짙어가는 숲속으로
힘차게 힘차게 걸어갑니다
가까와오는 멋진 모습의 기암석벽...
그모습이 참 궁금합니다
비가와도 마다하지않고
우리는 순순이 비 맞을 각오로 자신만만하게 행진합니다
"어둠은 그치고 태양은 뜨는거야.."ㅎㅎ
라는
유행가사가 잠시 머릿속에 스쳐갑니다
(태양이 떠올라 물놀이 할 수 있기를 하는 생각에~)
산속에 연곡지도 있네요
아름다운 연꽃들이 만발했드라면
더 좋았겠죠...ㅎㅎ
하지만 넓은 연꽃잎을 보면서 마음도 넓어집니다
비오는날의 수채화
화가라면 멋지게 그렸을 풍경입니다..
우리는 그림대신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사진담는 모습도 멋스럽죠~~
스멀스멀 하늘로 오르는
운무.....
그냥 이대로 얌전하게 멈추어주면 좋으련만....
비를 가득 머금은 숲속...
숨쉬기가 참 편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온몸의 독소를 몽땅 가져가길...ㅎㅎ
영길님 무표정속에
머리에 이고있는듯한 우산이
참 많은 생각을 하게하네요..ㅎ
팔 아프실라
이제 두손 내려도 좋으실듯..
비가 그쳤네요^^
우리는 공림사에서 인원파악도 하고
마음을 다잡아 산행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등산로가 좀 헷갈리는 바람에
오십여미터정도 알바를 하였죠
다행스럽게도 발빠르게 알아차린 승선대장님
다시 위회하여 등산로를 찾아내었죠
얼떨결에 선두리딩 맡으셔서 정말 지혜롭게 잘 대처해주셨습니다
멋지신 승선대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산행시작
산행코스 : 공림사 - 능선안부 - 도명산 정상 - 화양3교 - 주차장
산행시간 약 6km(약 4시간)
빗줄기는 굵어지고..
폰카는 빗물에 주춤....
사진담기가 쉽지않았죠
젖지않은 속옷에다 문질러서 잠깐씩 담아보지만
이내 사진은 안 찍히는일이 생기고..
흐릿하게 찍힌 사진 한장이라도 귀한지라
고스란히 남겨둡니다
계속 오르막이라 땀도나고
빗물인지 땀물인지...
뒤범벅이된지 오래..
(발은 질척질척
등산화속에서 불어터진 발 수난시대)
하지만 살짝 비 수그러들면
이렇게 깔끔한 사진도 찍히네요..ㅎ
나두 한장 찍어주슈...ㅎㅎ
양위원님 멋진 몸매에 고수란히 비를 맞으셨으니
더욱더 탄탄해진 근육질 몸매가 건강미가 넘쳐나십니다^^
근육은 없지만 우리도 좀 찍어줘요...ㅎㅎ
그리고 이내 폰은 비에젖어 들어가버리고
얼마를 올랐을까........
500m가면 낙영산
하지만 우리는 낙영산은 가지않고 도명산으로 갑니다
사실 이곳까지 올라왔을때 도명산 정상인줄 알았죠
하산할 일만 남은줄 알았는데...........ㅎㅎ
후미 모두 올라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일제히 도명산으로 go!~~
찍기놀이 좋아하는 우리들은
속절없이 내리는 비에
조금이라도 빗줄기 잦아들면
틈새시장 놓칠세라
인증하기 바빴죠
파릇파릇한 여인들
아직 힘이 넘쳐난다는듯
얼마든지 갈 수 있다는 자신만만한 표정입니다^^
난 이제부터 시작이여~~
까불지들 마슈 ㅎㅎ
도명산 1.4km...
우리도 끄떡없다우...ㅎㅎ
얼마를 올라가다보니
이렇게 큰 바위산이 나타나네요
승선대장님 사진 많이 못찍어 드려 죄송하네요
리딩하시느라 애쓰셨는데...
한장 담은것도 어둡게 나와 어째요???
괜찮아유.....
멋지기만 한걸요..ㅎ
우리는 요런 사진으로 만족하렵니다.
200m만 가면 도명산 정상이네요
여기서부터 빗줄기 어찌나 굵어졌는지요
우박처럼 굵은 빗줄기
(물안마 받은 느낌..ㅎㅎ)
그리고 세차게 부는바람..
우의도 뒤집혀서 펄럭거리고
좀 춥다는 느낌도 들었죠
마지막 깔딱고개를 힘차게 힘차게 올라갑니다
드뎌 도명산 정상...
비가 많이 내려 정상인증사진도 몇장 못 담았죠
명순언니 정상인증 축하드려요^^ ㅎ
안대장님이 우산 받쳐주어 두어장 담은것이 고작입니다
폰카는 빗줄기에 헛질만 해대어
정상의 아름답고 멋진 조망을 한장도 못담고 내려왔답니다
정말 아쉬웠어요
정상부근에 멋진 풍경들이 눈을 정화시켜주었죠
하지만
눈 가득 넣고올뿐....
사진으로 남겨오지 못한것이 이내 아쉬워
다시 가을에 오자고 약속을 합니다...
(과연 그 약속이 지켜지려나요...ㅎㅎ)
얼마를 내려왔을까요
비내려 갑자기 폭포가 만들어졌을까요?
아니면 원래부터 폭포였을까요?
느닷없는 폭포에 잠시 멈추어 물먹은 폰을 가까스로 닦아
한장 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사람을 세워놓고 담으려니 또 말 안듣는 폰카...
에공.......
비도 주춤하고
하산도 거의 완료지점인듯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합니다
(나중에서야 알았죠.....)
날다람쥐 친구 ㅎㅎㅎ
비오는데두 사진 담느라 열심이었죠
요 다리에서 어느쪽으로 가야하는지 몰라서
후미조를 기다렸다가 합세하여
함께 하산합니다..
화양동계곡..
비 내리지 않았으면 물놀이 제대로 하였겠죠...ㅎㅎ
ㅎㅎㅎ
차창에 비췬 모습 거울을 보는듯하네요..
산수화가 따로없습니다
바위틈새로 소나무들이 멋스럽게
운치를 더하네요..
여인들만 ...ㅎㅎ
남성들만...ㅎㅎ
더 멋스러운 포즈로..ㅎㅎ
뒷배경 더 넣어서..ㅎ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그리고 한참을 또 내려왔죠
하산길이 제법 길더라구요
........
.......
....
발이라도 씻고가고 싶어라...ㅎㅎ
정말 다 왔을까요??
아니아니 아니죠..
여기서도 쭈욱 더 아스팔트길을 따라서 걸었죠
(다 온줄 알았었죠~~)
걍
눈 딱 감고 가다 보면 나오겠죠...
여유를 갖고 천천이 가요...^^
개선장군처럼 씩씩하게 ㅎㅎ
언니...우리 찍는거 맞아요??
ㅎㅎ
삼겹살 먹을 생각에
신나게 걸어옵니다
사실 배가 많이 고팠어요
비가와서 간식도 제대로 못먹고
맛난 삼겹살 생각에 침만 삼키면서 하산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ㅎㅎ)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ㅎㅎ
더 더 더 걸어가야 한다는...
요상하게 생긴 바위가 잠시 우리를 유혹..
그냥 바위가 아니고 작품이라네요...
잔듸밭이 평화로와 보여
갑자기 포즈를 취한다는것이..
ㅎㅎㅎ
점심 (뒤풀이)
팬션을 빌려서
회장님을 비롯
명예회장님
총대장님
총무님
재무님.......
그외 여러분들께서
야채며
김치
부추김치등
손수 담아서 상차림을 해놓으셨더라구요
그리고 부추전까지.........
산행하시는것 반납하신 여러분들 덕분에
아주 푸짐하고 맛있는
삼겹살 파티를 했습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준비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친선 족구^^
점심식사후 마침 비는 소강상태....
계획했던대로 족구께임을 하였습니다
천안 아산으로 편을 만들어 ............ㅎㅎ
응원하는 사람도 께임하는 사람도 혼연일체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천안 아산 족구시합 영상입니다
화기애애하게 웃으며 즐겁게 께임을 하였죠^^
결과는
궁금하면 오백원 ...ㅎㅎ
산행하신님
뒤풀이 준비하신님
모두 한자리에 모이세요!~
단체사진 찍으러 오세요!!!~~
하나 둘 셋~~
화이팅!~
그리고
행운권 추첨도 있습니다
양위원님도 행운의 주인공이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여름방학특집 도명산..
비록 비는 내렸지만 비 내려서
더욱더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가족처럼 화기애애하고
웃음꽃 피는 하루
굵은 빗줄기에도 아랑곳 않고
혼연일체되어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안전하게 산행 마치고...
오늘의 축제를 위하여 준비해주시느라 애쓰신 님들 덕분에
한치의 착도도 없이 행복 가득했던 날이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행사를 위하여 찬조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천아토의 미래는 탄탄대로임을
다시한번 확인한 날이었습니다
여름방학동안 건강하게 잘 보내시고
8월 개학때 밝은 얼굴로
만나뵙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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