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산 2015. 1. 25

 

새해 해돋이 보러 가려고 했던 영인산

남산으로 갈까도 생각했었지

그런데 울신랑 올해 아산엔 날씨가 흐려서

해돋이 못볼거 같으니

푹 잘 자고 느즈막히 일어나 광덕산에 가자했었지

그래서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서두

넘어져서 내 왼쪽손목 골절이 되었지....

혹시 ...

일월일일날 광덕산에 안가고

이곳 영인산에 일출보러 왔었다면 넘어지지 않았을까????

돌이킬수 있다면 그리해보고도 싶지만....

하지만 이미 시간은 26일이다...ㅎㅎ

사람의 일을 어찌 알수 있으랴!~

그 생각 하면서 산을 올랐다

 

하지만...

나..

손다쳐서 얻은것 참 많다

자유롭게 자유로운 영혼되어 어디든 많이 다니고 있으니

비록 손은 다쳤지만 그리 나쁠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낙옆에 두툼하게 깔린 영인산

 

 

잠시 쉬어가면서 한컷 찍어본다

 

 

쩌기 뒤로 우리들의 목표 상투봉이 보인다

 

 

울신랑

날보고 이 포즈 또 해보란다

젤 잘한다고..ㅋ

 

 

쎌카로 인증은 필수..ㅋ

내 얼굴이 앞에 있으니

얼큰이가 되었네..ㅋㅋ

 

 

 

자갸!~

한번 더 이뿌게 찍어보자

 

 

 

저기...저쪽은 뭐지?

ㅎㅎ

 

 

얼굴보여줘봐

다시찍어보자구

 

 

 

난 이쪽에서..

난 반대쪽에서 포즈를 취해본다

갈대숲이 분위기있다

 

 

내 얼굴이 왜 이리큰겨!~

 

 

 

정상 다와가네..

 

 

 

어느 산악회에서 왔는지

사람들이 많다

 

 

 

독사진 찍으라면 포즈취하기가

참으로 어색하다

요렇게 ??

ㅎㅎㅎ

 

 

 

어머나

아주 기럭지 길게 잘 나왔네...

의외의 소득이다

난...

사진찍기가 너무 좋아..

 

 

 

울신랑 오늘 인심 팍팍 쓰네

자꾸만 포즈취해보란다

ㅎㅎ

 

 

코스 짧게 잡으니 정상 금시에 왔네

 

 

요렇게 낮은곳에서

갖가지 포즈 취해본다

 

 

지나가는분께 한장 부탁했다

근디 왜 이리 짧아보이는겨

 

 

ㅎㅎㅎ

상투에 올라앉으면 어케해..

 

 

 

우리 화이팅해보자구.

 

 

하산길에 공원에

조각품 몇점 있었다

귀여운 물개한쌍..

 

 

근린생활시설에 있는 조각품과 똑같은 기린이네

 

 

 

 

하산길에 후두둑.

빗방울 날린다

용케 참더니만..

비온다고는 했다는데

그리많이 내리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하산완료할때까지 살짝 내리던비..

차에 오르니 조금 많이 내린다

우리는 참 운이 좋은사람들이다

 

시장에 들러 촌집칼국수 먹으러 가니

예전에 동료직원이었던 언니가 반긴다

여전히 맛난 칼국수.....

엄마표 칼국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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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카스에 올린 사진

 

영험한산

다녀왔다

오전에~~

올해 해돋이 보려고했던

영인산~~

 

하산길에

후두둑

빗방울

봄이 멀지않은듯

 

내리는 비

부는바람

훈풍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