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식사하러 가는길에 담벼락에 피어있는 이쁜아씨
이제 난 정말 여유다
아버님도 출타하시고
집안일도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이제 또 하루 나에게 주어진 선물..ㅎㅎ
어제 아버님 장조림 해드렸는데
아쉬운점이 있었다
통마늘을 안 넣었다고 아버님께서 좀 시큰둥 하셨다
난 예전같으면 기분이 많이 안좋아져서 말대꾸 했을텐데
이제는 안그러기로 하였다
한박자 뒤로 물러나서 아버님 기분을 살펴드리기로 마음먹었다
"생마늘 사다가 팔팔 끓여서 넣어 드릴께요"
그랬더니 아버님 ...
"됬다 그냥두렴..."
그러나 뉘앙스는
"그러면 좋겠지~~~"
하시는 눈치다
난 남은 장조림국물을 따로 보관하였다
오늘 시장가서 싱싱한 통마늘 사다가 팔팔끓여서
어제 해놓은 장조림에 섞어 드리려교..
이렇게 오늘아침에 아버님 장조림건이 마무리되어
내 마음도 즐겁다
아버님 드실 밥도 새로 해놓았다
이제 씻고 나갈준비해야겠다
사실 오늘 그냥 집어서 뒹굴뒹굴 하고픈데
초딩친구가 만나자네..
에궁....시간있을때 만나야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