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땡잡은날......ㅋㅋㅋ

코스모스13 2013. 2. 16. 19:30

 

작년여름 가족모임때

몽산포...ㅋㅋ

 

 

 

 

점심을 라면으로 맛나게 먹고

블로그 좀 하다가 졸려움이 왔다

난 두시부터 5시까지 세시간이나 꿀잠을 잤다

대낮에 이렇게 느긋하게 낮잠을 자본적이 있던가??

정말 달콤한 꿀잠이었다

 

그리고 한시간정도는 께임 삼매경..

윈드리너도 날아보고

드래곤플라이트도 해보고

다함께 차차차도 해보고...

 

주방에서 덜그덕 거리는 소리에 하던 게임을 멈추고 나왔다

아버님게서 밥통에 조금 남아있던 밥을 작은 그릇에 떠놓고 밥통을 깨끗하게 닦아 놓으셨다

저녁을 먹어야하는구나...ㅋㅋ

 

찬밥을 보니 한그릇도 안되겠고

다시 밥을 하려니 2인분을 하려면 솥이 너무 크고..

신랑도 저녁 먹고 오고

두딸아이들도 다 저녁을 먹고 오는날..

아버님과 나만 해결하면 되는것이다

 

낮에 짜장면을 사드리려고 했는데 못 사드렸던 생각이 났다

그런데 점심을 라면을 먹어설........

망설이다 아버님께 말씀드려 보았다

"울 둘이만 저녁을 먹으면 되는데 짜장면 시켜먹을까요??"

~~~~~~~~~

"밥을 조금 해먹으면 되지 비싼데 왜 짜장면을...."

~~~~~~~~~

그런데 아버님 얼굴을 살피니 짜장면을 드시고 싶으신 모양이다

아버님은 외식으로 다른건 별로 안 좋아하셔도 짜장면은 좋아하신다

꼭 어린아이처럼..ㅋㅋ

난 걍 밀어붙였다

 

단골집으로 짜장  두그릇 배달 전화를 하고

랄랄라 콧노래를 부른다

저녁을 하지 않아도 되는날...ㅋㅋ

땡 잡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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