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3월29일 초등동창카페 끝말잇기에 올렸던 글..

코스모스13 2012. 8. 22. 08:46

 

 

아들 공군입대하고

첫 이박삼일 외출..

6주 수료식 하는날 진주로 아들 마중을 갔다

집으로 오는길에 수다스럽던 아들은

엄마손을 잡고 앉아있다가 스르르 손을 놓더니

이렇게 잠이 들었네..

녀석

엄마 옆이라 고단한 훈련을 뒤로하고

편안하게 잠이 들었어

울 아들 사랑스럽지..

난 아들 몰래 몰카를 찍었다

아무리 플래시가 터져도 깨지 않고

침까지 흘리며 곤히 자는 아들..

안쓰러움이 인다..

 

 

 

사는게 왜이리 퍽퍽한겨!~

어떤땐 신나게 쌩쌩 달리다가

어떤땐 후진도 하고

어떤땐 누군가 태클도 걸어오고

 

그러나

오십을 살다보니 어우렁 더우렁 어울리며 사는게 제일좋더라

이제 어느정도 인생을 알거같아

결코 쉬운 인생은 아니지만

가끔 친구들 만나 수다도 떨고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도 필요하지..

 

우리 인천 번개모임에

많이 모여보자!!~  (~자)

 

초등학교 카페를 정리하다가 내가올린글...

정말 갑자기 동창생들이 보고싶네

어제는 명희 시아버님 발인이라는데...

멀다는 핑게로 봉투만 친구편에 보내고..

마음만 다녀왔었는데...

가볼걸 그랬나부다..

친구들..

참 좋은거 같아..

 

 

 

초등동창..

일욜 용문 개울에서의 야유회도 있었는데..

난 울 신랑이랑 대둔산엘 다녀왔었지..

한숙아 너는 뭐하냐..ㅋㅋ

친구들

맛난 매운탕을 끓여 먹었단다..

 

 

 

 

 

 

아들도 보고싶고.

친구들도 보고싶은날이다..

오늘도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비는 언제까지 내리려나..

 

아버님께서 친구분들이랑 소래포구에 놀러가신다고 하셨는데...

비가 이제 그치면 좋으련만..

울 아버님 잘 노시다 오시게...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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