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쯤인데 아름다운 태양이
이렇게 우리들의 길을 인도해주었다
울 옆지기와 산소 이장하시는 분께서
울 시증조부 산소로 향하고 있다
쎌카 한장
두툼한 낙옆이 푹신한 길이다
올 윤삼월에 시댁 종중 산소를 모두 이전하여 납골당으로 한다고 한다
개발에 밀려 여기저기 흩어진 산소를 한곳으로 모으는 작업..
아주 오래걸리고 힘든 작업이어서 몇달전부터 왜관에 다녀왔었는데 이제 막바지 작업인 셈이다
아버님과 울 옆지기와 새벽밥 지어먹고 출발하였다
우리 산소 이장할 곳을 이장담당 하시는분께 묘지 장소를 알려주는 작업..
전날 산행을 하고 바쁘게 하루를 마감하였기에 좀 피곤하였지만 어쩌랴!!~
울 아버님 엄명이시니 새벽에 출동할밖에..
사실 지난번에는 나 혼자서 시댁 어르신을 뵙고 산소엘 왔었다
그런데 몇번씩이나 갔었던 조상님 산소를 잊어버렸었다
어디가 어딘지 분간이 안 가는..
난 길치다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내 눈에 산소가 안 띄다니..
이건 분명 종가집 장손들을 뵙고 싶어하시는 조상님들의 바램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결국 장손 두분이 함께 하여 .......
산은 낙옆이 수북이 쌓여 있었고 냄새도 좋았다
이제 산소를 파서 화장하여 납골당으로 모신다니 벌초하러 올 일이 없어지겠네..
시원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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