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꿀한 인생, 뭐 신나는 일 없을까?
꿀꿀한 인생, 뭐 신나는 일 없을까? 20년 전. 3년 연속 대학가요제 탈락을 끝으로 해체된 락밴드 활화산. 지금은? 명퇴 후 눈치 밥 먹는데 익숙해진 일등급 백수 기영(정진영 분), 부담스럽게 공부 잘하는 자식 만나서 낮에는 택배, 밤에는 대리운전으로 등골 빠지는 바쁜 중년 성욱(김윤석 분), 타국 땅에 마누라와 자식들을 유학 보낸 자신이 자랑스러운 기러기아빠 혁수(김상호 분)는 ‘활화산’의 리더였던 상우의 장례식장에서 돌아온 뒤 불현듯 결심..
설명절 음식을 모두 끝내놓고 심심하여 온가족이 거실에 둘러앉았다
소일거리가 딱히 없어서 영화를 보기로 마음이 통일되어 선택한 영화
"즐거운 인생"
중년 남성 세명과 멋진 배워 장근석....
중년남성들이 자기 하고싶은 일을 성취해가면서 얻어지는 즐거움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영화다
작년에 본 "써니"라는 영화가 겹쳐지는 이유는??
아마도 이 영화를 보고 영감을 얻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을 살면서 자기가 하고싶은 일들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나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다
정말 내가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다
유쾌하여 온 가족이 보기에 딱 맞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