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광덕산 (토요산악회)

코스모스13 2011. 7. 9. 19:45

어제 과음을 하여 많이 망설였다

산행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그러나 집에 있어봐야 종일 뒹굴뒹굴..

더 아플거 같아

 

마침 토요산악회에서 근교산행을 한다는 메시지가 어제 왔던게 기억이 났다

이번엔 도시락도 안 챙겨도 된다고..

부랴부랴 울랑 출근준비하는데 나도 부산하게 움직였다

 

울랑..

"그래 니가 좋아하는 산에 가서 땀 흠뻑 흘리고 다 잊어버려!~"

역시!~

내 마음 다 알아주는 울랑..

이쁜 내 신랑이다

"넌 산행하고 블로그하고 글쓰면서 니가 좋아하는거 하면서 살면 되잔아 걱정마 너무 오래 회사에 다니지 않게 해줄께!~"

ㅎㅎㅎㅎㅎ

 

심기 일전하여 일사천리로 산행준비를 한다

비가 조금 오락가락 하긴 하지만 가까운 산행이니 걱정 붙들어 매고..

 

 

 

아침에 일어나  주방 베란다로 본 운무

넘 멋지다

멀리 여행가서 보는 듯한 느낌

 

 

 

 

시청앞에 도착하여 꽃님들에게 인사를 한다

 

 

 

 

 

 비가 많이 내려서 계곡물이 장난이 아니다

강당골 계곡 물

 

 

 

신입회원 인사를 하고~

 

 

 

 

 

 

 

 물줄기가 세차게 내려오는 계곡을 맛보고

 

 

 

화장실 뒤쪽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여름 산은 정말 푸르르다

비온뒤라서 그런가더욱더 싱그럽다

 

 

 

입구에 이렇게 이쁜 꽃이 반겨준다

 

 

 

초입새부터 계속 오르막..

 

 

 

 

 

 

 

 

 

 

 

 

 

 무슨꽃일까?

한참만에 발견한 야생화

물이 무거워 고개를 수구리고 있다

 

 

 

 

 

 

 

 

 

 

 

난...

온통 땀에 젖어서

 

 

 

귀염둥이 제숙이와

백은숙언니

 

 

 

 

잠시 휴식시간.

 

 

 

 

산신령이라도 나올법한 산속

계속 운무가 사라지지 않고 신비스런 모습이다

꼭 새벽에 산행하는 듯한 기분이다

산행하기 딱 좋은 ...ㅎㅎ

 

 

 

 

 우산나물꽃이란다

넘 이뿌다

난 나리꽃인줄 알았는데..

 

 

 

드뎌 도착한 장군바위

운무가 넘 많아서 사진이 잘 안나왔다

 

 

 

백산님..

장군이 되시려나!~

 

 

토요산악회 기념촬영

 

 

 

 

 

 

 

 

 

 

 

 

 

 

 

하산길..

아직도 운무는 사라지지 않고

신비스런 분위기를 그대로 ..

 

 

 

 

 

 

난 진사하느라고..

오늘 사진 찍는 사람이 나 혼자였다

넘 바빴다

 

 

 

드뎌 우리들이 계획했던 알탕하는 곳..

남자 회원님들이 난리가 났다

일단 아산 산악대장님..

ㅎㅎㅎ

 

 

 

 

남자회원님들

신바람이 났다

 

 

 

 

 

겸둥이 햅번..

 

 

 

 

 

산딸기를 제대로 따 드신 천안 회원님

 

 

 

 

산딸기가 맛있어서 계속 따먹었다

그러다 우리 둘이는 사람들의 꼬리를 잊어버렸다

또 산악대장님에게 전화를 하였다

ㅎㅎㅎㅎ

 

 

 

 

 

접시꽃 당신..

정말 예쁘십니다

 

 

 

 

 

 

 

 

 

 

 

 

 

출렁다리

 

 

 

 

넘 멋진 폭포수

표정이 귀엽다

 

 

 

나도 한번

활짝 웃어야징..

ㅋㅋ

 

나이아가라 폭포에라도 간듯한 표정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끝으로

우리는 점심이 예약되어 있는 외암리로 향했다

 

 

 

 

 

맛있는 닭백숙

정말 맛있었다

팽이버섯까지 들어간 닭백숙..

ㅎㅎㅎ

 

 

 

이쁜동생 제숙이와 기념촬영

ㅎㅎ

 

 

난 찍사라서리..

 

 

 

 

 

 

 

  

헤어지기전에 마지막 인사하는 시간

다음의 번개모임..

월요일 신정호에서 삼겹살을 구워먹는단다

욕심쟁이와 사라님도 데리고 가야겠다

 

 

 

오늘 산행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비가 간간이 흩뿌리는 정도로 우리들의 길을 열어주었다

장마철이라 내심 걱정도 했엇지만..

운무가 계속 산속 언저리에 맴돌아 신비스런 분위기도 만들어주고

더운 여름인데도 그늘에서 산행을 하게 되었다

 

반가운 사람들과의 수다도 재밌었고

한번 두번 참석할때마다 알아가는 사람들의 인연..

정말 좋은 사람들이다

 

영숙씨의 안부 묻는것도 잊지 않았다

난..

"영숙씨는 깁스도 풀고 양쪽 지팡이도 모두 버렸어요!!~~"

하고 발표를 하였다

다들 박수를 보내주었다

축하한다고.

 

산행 찐하가 한번 하고팠는데..

넘 좋은 산행이 되어 행복하다

땀 흠뻑 흘리고 나니 어제의 나를 감쌌던 나쁜 기운들도 모두 빠져나가고

건강이상무!!~

짱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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