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관한 일상(2002~2011)

한가하다

코스모스13 2011. 6. 18. 14:34

당직...

오늘은 좀 한가하다

오전에 중간마감 마무리하고 이런저런 잡동사니 처리하고....

마당에선 출하하는 차량소리가 간간이 들려오고..

 

임원당직이신 상무님..

일명 뽕구씨...

낮잠을 왜 저리도 오래주무시는걸까?

어젯밤에 뭐하시느냐고..

 

오전내도록 전화로 업무보고 받으시고

화장실에 한번.

점심식사하시러 한번.

딱 두번 일어나시곤 ~~~

강력본드로 엉덩이를 의자에 붙들어 매놓으셨다

 

참 회의실에 당직자들 소집하여

훈시한번 하셨었지..ㅋㅋ

새로 오신 경비아저씩 교육시키신다고 올라오라 하셔서 쓴소리좀 하시고~

알아서들 잘 하더구만~~

 

영어로 된 인터넷방송 틀어놓고 주무시다 시끄러운지 끄셨네~~

딸아이 미국인과 혼인 시키시더니 영어 삼매경에 빠지셨나!!~~

전화벨소리에도 미동도 하시지 않는 ...

 

캬!~~~

대단하신 뽕구오라버님.....

 

오늘 사장님께서 출근 안하신다는 정보 입수하시고선...

완전 한밤중이신 뽕구성...

ㅎㅎㅎㅎ

 

귀엽다 해야하나??

ㅎㅎㅎ

 

 

 

 

행복편지

 

June 6. 19

 

옛 스승들은 이 몸을 똥주머니라 불렀다.

똥만 잔뜩 넣어다니는 똥주머니를 위해

무얼 그리 치장하고 어여삐 여기는가.

 

 

'회사에 관한 일상(2002~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 바쁘다~~  (0) 2011.06.25
토요일에~  (0) 2011.06.25
아침에...  (0) 2011.06.16
회식^^  (0) 2011.06.16
야유회 ㅎㅎ^^*  (0) 2011.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