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차다
봄비에 봄이 다가왔는줄 알았더니 오늘아침 살짝 얼음이 얼었다
싸늘한 공기에 바람까지 부는 아침...
내마음도 조금 ~~~
둘째딸아이가 아침을 안 먹고 일찍 나갔다
어젯밤에 늦도록 과제 하더니 좀 늦게 깨워달랬는데 밥 먹이려고 일찍 깨운게 화근이었다
녀석...........
그렇다고 그렇게 휑하니 나가버리면..
이 엄마 어쩌라고..
날도 추운데..
그 성질..
언제 철이 들려나!!~~
밥보다 잠이 더 좋은 딸아이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네~~
엠피쓰리 음악을 들어도
이마음 우울하네~~
자식이 뭔지..
어제의 행복편지글이 마음에 화악 꽂히는 아침이다
오늘은 마음까지 추운 아침이다!~~
행복편지
삼월 이십이일
선한 생각이 천상이고, 악한 생각이 지옥이다.
매 순간 생각으로 무엇을 만들고 있는가.
지금 내가 만드는 바로 그것이
죽은 뒤에 갈 곳이다.
내맘음을 어찌 이리도 잘 아는지..
마악 글을 끝내는데
둘째딸아이 문자가 왔다
"엄마 미안 "
하고 짦게 보내더니 안되겠던지
"엄마 미안해 괜히 승질내서 .."
라고 두통이나 보내왔다
@@@@@@
난 또 이 문자 한통에 넘어갔다..
ㅎㅎㅎㅎ
녀석...ㅎㅎㅎ
에휴::::
이게 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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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한 사람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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