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린다
내가 보는 올해의 첫눈이다
남들은 밤에 살짝 싸락눈이 내린적도 있다고들 하지만~~~
나에게는 오늘이 첫눈이다
처음이라는 의미가 참으로 좋다
울 랑이가 회의시간에 문자가 왔다
"자기야 첫눈이 오네 ♥"
소원을 빌었다
"우리가족 모두 건겅하고 하고싶은 일 모두 이루게 해달라고.."
연하장에 주로 써서 다른사람에게 보냈던 문구지만 ~
그래도 그렇게 빌었다
눈내리는 풍경이 아름다워 창밖을 보다가
차를 운행해야하는 동료직원한테 한소리 들었다
갈길이 먼데 낭만에 빠졌다공..
ㅋㅋㅋ
사무동 스레트 지붕에도 소복소복...
전원주택의 빨간지붕도 ..
흰색으로 색칠을 했네~~
펑펑 내리는 눈이 카메라에는 안 잡히는게 참 아쉽네^^
하늘이 뿌옇게 ..
아주 많은 눈을 이고있는듯..
아침에 출근할때의 하늘..
달리는 차안에서 찍은거라..
내려서 찍을려고 했는데 ~~~
이내 아침 노을이 사라진 뒤였다
많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눈이 내리려고 그랬나보다
눈이 쌓인후에 차가 한바퀴 마당을 ..
코일트럭 바퀴자국이
에스라인 ~~~
멋진 그림을 그렸다 ^^*
누구 발자국일까?
구두가 똑똑...
지금은 눈이 그쳤다
그렇게 이뿌게 내리던 함박눈이..
땅은 이미 다 녹아서 없어지고
지붕위에 조금씩 남아있는 흰눈
점심시간이 즐거워지는 오늘이다
이렇게 눈 내린 풍경 사진도 올릴 수 있는 점심시간이 참으로 좋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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