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먹먹하던날....

코스모스13 2010. 12. 3. 23:28

아무것도 생각이 안난다

마감을 해야하는 상황...

수많은 인증서들의 패스워드 .....

erp ~~..거래처들의 마감 담당자들 전화번호 e-mail 주소...

적어놓은것 보지않고도 척척 기억했다가 처리하곤 했었는데...

 

어쩌면 그토록 머릿속이 하얄까??

 

내 블로그 패스워드도 기억 안났던날....

정말 내가 치매가 온걸까 하고 의심까지 했었다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생각도 안나고 온통 뒤섞여서 머릿속이 꽉차서

하나도 생각하기 싫은것처럼 머릿속이 하얗게 생각되던날...

 

어제 내가 그랬다

정말 갑갑하고 숨막히기까지 하였었다

이제는 마감이 종료되어 마음이 편안하지만 아직도 거래명세서 회사별로 한달치씩 묶어놓는것도

물류비 집게~

영업일보 말일자 결재~

매출집게 ~~등등

덜 끝난 상황이다

그렇지만 월욜엔 모두 끝날것이다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

 

사실 내일 특근하여 하고프지만 내일 동서네 가족이 우리집에 오는날이다

오늘 늦게까지 일처리하고 왔지만 조금 덜 정리되어 개운치 않다

더우기 요즘 MES 씨스템 도입으로 전산처리가  많이 바뀌어서 더 어수선하기만 하다

 

2주일전에 이미 김장을 끝낸 상황이지만

동서네 김치 2통을 주고싶어 배추 6포기 더 사다가 절여놓았다

김장이 적은이유는 다른해보다 배추포기가 적은게 원인인가보다

 

이제 하나씩 머리속이 비어간다

스크랩해온 것처럼 머릿속을 조금 비워놓아야겠다

 

욕심도 비우고

근심걱정도 비우고

식욕도 비우고....

마음도 비우자..

 

이제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을것같다

물 흐르듯이 순리대로 살아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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