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울 랑이 광주행 막바지라 오늘 당직인걸 알면서도 동행을 하였다
마감도 대강 걸려있는 월말...
별로 매출이 없는곳은 서로 협의하여 마무리짖는 상황인지라 몇 업체는 반 마감을 한 상태고 걍 밀어부쳤다
광주행에 동행을!!~~
팀장에게 연장근무 하다말고 퇴근하겠노라고 머리를 조아릴때 눈치가 좀 보이긴 했었지만 그래도 야밤의 드라이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맛있는 저녁도 함게 먹고..ㅎㅎ
회심의 미소를 짖고 나이어린 팀장님께 약간의 싫은 소리를 들어가며 감행하는 광주행.........
물론 내가 많이 피곤하기는 할것임이 틀림없는 일이지만 난 아직 그정도의 체력은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한밤의 음악은 참 좋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감미로운 음악부터 팝송 가요를 비롯 요즘 유행하는 음악까지 총망라....
울 서방님이 너스레를 떤다
이제부터 송...~~ D.J .
신청곡을 받겠습니다
ㅋㅋㅋ
자연스럽게 음악이 나오면 난 조금알고 있는 음악이면 영락없이 음치라는것도 잊고 목청높여 따라부른다
졸음이 올까봐 함께 동행한것도 모르고 시끄럽게 돼지~~~ 하는 소리를 내면서 냅다 신나게 소리를 지른다
회사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조용한 음악이 나오면 잠깐씩 졸기도 하면서..
깜짝놀라서 깨보면 어느새 삼십여분이 후다닥 지나가버린 상태다
그 동안에도 울랑이는 열심히 운전중이다
광주를 따라간다고 하고 막 뛰어가는데 구름이 멋스러워서 한장..ㅎㅎ
나름 멋스런 사진이 되었다
이미 시간은 새벽세시...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울랑이는 어느새 나를 집에다 고이 모셔다 놓았다
초란을 삶아서 소주 석잔정도를 기울인다음 깊은잠에 빠져들었다
난 토욜 당직이라 7시쯤 일어나 조용히 출근을하고..
이렇게 하여 울랑이의 광주행 프로젝트가 거의 마무리 되었다
뿌듯하고 보람찬 10월이 이렇게 저물어간다
광주행 아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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