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는 한창 축구시합중이신가보다.ㅎㅎ
배가 고프다가 점심을 먹으니 기분이 매우 좋은가봐~
한번 툭 차는게 아니고 배가 이리 불룩 저리 불룩~~
우리 아가 노는때가 가장 즐겁다
내가 힘들게 일할때는 꼼짝도 않하다가 편안하게 앉아 있는 시간이나 누워 있는 시간이면
영락없이 들뛰고 논다.
우리 이쁜아가 어서 보았으면...
시간이 빨리 빨리 지나가서 우리아가 얼른 보고싶당...
개나리 진달래 봄꽃들 모두가 환영잔치를 성대하게 베푼뒤 초록이 왕성하게 나뭇잎새들 손짖할즈음
유유히 장한 울음 터뜨리며 나타나겠지......
자연의 따사로움으로 온 대지를 포근하게 감쌀즈음 우리아가 더이상 좁은우주에서 못참겠다고 박차고나오겠지..
햇님이 방긋웃으며 화창하게 개인날에
생명의 신비로움을 절실히 느끼면서
하루하루의 우리아가 커가는걸 보람으로 나날을 보내는 요즘생활은 진정 행복하기만 하다.
우리 나의 소중한 사람도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의례 나의 불룩한 배에 손을 대고서
"엄마와 하루종일 무얼하고 놀았니?"라는등 말을 시킨다
그러면 보답이라도 하듯 툭하고 배를 차는날엔 기쁨에 서로 마주하고 웃는다 .
어서어서 자라거라 우리 이쁜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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