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들

천상의 화원 대덕산~~(태백 1 )

코스모스13 2010. 6. 14. 12:51

기다리고 기다리던

절친들이 드뎌 만나는날..

기숙이 일이 있어서 불참한다고 해서 좀 서운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다음 기회엔 꼭 함께 할것을 기대하며..

 

이번엔 서방님들까지 대동하고~~

야유회를 다녀온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대강 짐을 챙겨서

미리 아버님 식사도 챙겨놓고 ~

아들 딸들에게도 한달여 전부터 계획을 이야기했던 터라

그리 새로운일이 아니어서 안심하고 gogo씽~~

 

 

 

우리들의 하룻밤을 보낸곳..오투(O2)리조트

우린 이 앞동에서 묵었는데 정말 좋았다

 

산소가 많다는 뜻일까?

O2...리조트

 

 

아침 7시쯤인데 아직도 어둠이 걷히지 않은듯..

구름이 정말 예술이다

산과 리조트와 구름이 어우러져서

이국적인 맛을 물씬 풍긴다

 

 

주차장에 차를 댈 자리가 없을정도로

빽빽한 공간.

불경기가 아닌가보다

행사때문이기도 할테지만

다른세계에 와 있는듯하다

세상 근심걱정 다 내려놓고

천국같은 곳에서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는 사람들

.............

 

그 속에 우리들도 있었다

 

 

하늘의 다양한 표정이 넘 아름다워

자구만 셔터를 눌러댄다

 

 

아쉽지만~

 

오전 7시30분에 체크아웃을 하고

내려가다가 우리가 묵었던 곳을 한번더..

 

 하룻밤을 묵기엔 넘 아까운 리조트

12시까지는 우리들의 시간이지만

우리는 꽃 축제에 참가하러 이른시간에

영희네 집으로 아침을 먹으러 출발했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대덕산 들꽃축제의 장.. 

꽃길걷기 축제에 참석 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친구 영희

 

기념품도 있고

간식도 있고

특산물 곰취도 한 상자씩

ㅎㅎㅎ

영희덕분에 그 맛있다는 곰취떡을

김이 모락모락 나는채로 먹을 수 있었다

곁다리로 콩떡까지.

 

 

 

 

얼굴에 페인팅을 해주는곳에서.

나도 줄을 섰었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내차례 되기전 3번째에서 산행출발 신호가 떨어졌다

결국 희숙이와 영희이만 페인팅을 하고서..

난 축구공 모양을 하고싶었었는데..

 

 

 

영희도 페인팅을 예쁘게 하고

인숙이는 ㅎㅎㅎ

나랑 같은줄에 서있다가 피해((?)를 보았다

우리줄에서 페인팅 해주는 사람이 어찌나 행동이 느리던지.

역시 이곳에서도 줄을 잘 서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는 순간~~

이미 버스는 떠나간 뒤;;;

 

솜씨있는 인숙이가 대신 그려준다고 하는걸

그 화가 자존심을 건드릴까봐 참으라고 했다

 

 

 

이제부터 대덕산의 들꽃님들을..

하나씩 선보여 볼까나 ^^*

 찔레꽃

 

 

분위기 있게 한번더 ~

 

 

산수국

 

 

이름표 달기가 조심스럽지만

쥐오줌풀

 

 

 정말 미인인데 내 솜씨가~~

피나물

 

 

우리들의 친구 서방님들의

뒷태좀 보소..

ㅎㅎㅎ

 

 

콩제비꽃

 

 

산괴불주머니

 

 

숲속이 온통 푸르고

쭉쭉 뻗은 나무들의 줄서기는

정말 매력적이다

 

 

우리들의 회장겸 총무  인숙이와

훈훈한 미소가 매격적이신 서방님

 

 

우리들을 이곳에 올 수 있게 해준 영희와

태백의 지킴이 든든한 서방님

 

 

 날씬이로 변신한 큰언니같은 희숙이와

개구장이처럼 장난끼 가득한  서방님

 

 

 말이 필요없는

울 랑이와 나^^*

 

내가 이 응원티를 입고

이틀씩이나 기도했던(?)

덕분인가 그리스와의 첫대결에서

축구를 2대 0으로 시원하게 이겼다!!~

 

피로를 확 날리는 월트컵의 승전보!!~~

우왓!!~

신난당!!~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가방들이 무거워서 가방 비우느라고

맥주와 나누어준 빵과 음료들을 먹고

ㅎㅎㅎ

 

그 다음이 문제인것을..

가방이 비워져서 가벼워진것이 좋다고..

희희낙락 누구 가방이 더 가벼워졌나...에구구..

한치앞도 못 내다보는 우리 중생들..

 

곧바로 오르막이 계속되어

우리들은 헉헉대면서 많이 먹은걸 후회해야했다

그 후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5분도 안걸렸당~

차라리 무거운 배낭이 더 그리워지는 순간...

 

 

 

간식 먹은후에 언덕길이 쭈욱 이어져서

배부른 사람들

맥주에 약간 붕 뜬사람들

금시에 무너진다

;;;;;;;

땀을 뻘뻘 흘리며

헉헉 헐;;;;;;;;

 

 

에고에고 힘들당

우리는 페인팅 자매

ㅎㅎㅎ

 

 

이아이가 제비꽃인가?

야생화님들에게 혼날것같은 예감

 

 

 

쥐오줌풀

 

 

 

우리도 한쌍의 꽃이랍니당^^*

 

 개구장이처럼  

순진 무구해보이는

희숙 낭군님

아직도 세상의 때가

하나도 안 묻어보인다

 

 

태백을 지키는 지킴이 답게

지팡이도 단디들고..

ㅎㅎㅎ

 

아내가 옆에 살아 있는것만도

행복하다시는 영희 서방님..

 

 

 

인숙아 그리도 좋으냐??

ㅎㅎㅎㅎ

에구구...

ㅎㅎ

닭살커플~~

웃는 모습이 꼭 하회탈을 닮은

인숙 서방님

 

 

 

 땀에 쩔고

지치고..

얼굴에 몽땅 다 나타나 있는

우리 부부는

천생연분..

ㅎㅎㅎ

인상좀 펴징!!~

 

 

 

인숙이도 한송이 들꽃같구나!~

그 미소가 넘 예쁘다

 

 

영원한 태백의 지킴이로

등록해드릴께요 ^^*

 

 

전호꽃들의 화려한 변신^^*

다음검색에서 알아냈다 ㅎㅎ

 

유채꽃밭의 유채꽃처럼

일렁이는 모습이 예술이다

 

 

 

할미꽃이 이렇게 만개하니..

왜 이 꽃이 할미꽃인줄 알겠다

할머니의 힘없어 보이는 머릿결같아

차라리 활짝 피지 않은 모습이 더 예쁜것같아

나 혼자만의 생각~~

 

 

할미꽃들이 이렇게 단체로 있는 모습은

처음 보는듯싶다^^*

 

 

들꽃들의 작은 축제가 사람들의 시끄럽고

복잡한 행사를 비웃는듯하다

넘 조용하다

 

 

쌔쌔쌔~~

들꽃 소녀들..

천국의 소녀랄까??

대덕산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ㅎㅎㅎ

 

 

 우리들도 좀 끼워주라^^*

 

기숙이가 빠져서 좀 섭섭하다

함께했으면 참 좋을텐데..

 

 

 

 인숙이가 서방님을 찾는다

대체 어디에 계실까?

 

전화통화 하시느라 뒤에서 ..

 

 

 

 우리는 들꽃 삼총사

울랑 배좀보소..ㅎㅎ

날씬하다고 자랑이나 말지

 

 

 

 꽃님들 밟지말고 조심 조심

얼른 나오삼^^*

 

 

대덕산정상에서

단체로..^^*

 

왼쪽머리 나오신분~~

옥의 티

 

 

 

떠가는 흰구름

몽실몽실

 

올망졸망 산들의 부드러운 선..

넘 좋구나!!`

정상에서 잠시 피로를 날리고

남은 간식을 먹고

 하산을

...

 

 

하산길에 다른쪽으로 내려왔으나

별다른 꽃들은 ...

 

물참대꽃(확정)

 

그날만 임시 개방한다는 등산로.

풀들이 무성하게 있는걸보니

사람들의 발길이 안 닿은것이 느껴진다

이곳도 휴식년제인가??

 

 

 

 암술

수술이

예술네~~

 

 

요강나물

이름이 참..

ㅎㅎㅎ

 

내가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꽃님이다

 

 

요강나물의

꽃피기 전 모습

 

 

 광대수염

 

 

 

 

눈개승마

지나던 분이 가르쳐주신 꽃

 

 

 

 

 

 노린재나무

 

 

 

쑥의 일종일까?

 

 

 

 


 

 검룡소(儉龍沼)


위치 : 창죽동 산1-1

한강의 발원지로 창죽동 금대봉골에 있다.

금대봉 기슭의 제당굼 샘과 고목 나무 샘, 물골의 물 구녕 석간수와 예터 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며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나와 514km의 한강발원지가 되는 곳으로 87년 국립 지리원에서 도상실측 결과 최장 발원지로 공식 인정되었다.

둘레20m에 깊이는 알 수 없고, 석회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1일 2~3천톤 가량 용출되고 있다.


- 전설 -

옛날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올라와 가장 먼쪽의 상류연못을 찾아 헤매다 먼 상류의 연못임을 확인하고 이 연못 속에 들어가 용이 되려고 수업을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4계절 물 온도가 9℃이고 이물은 정선의 골지천, 조양강, 영월의 동강, 단양, 충주, 여주로 흘러 경기도 양수리에서 합류되어 임자강과 합류한 뒤 서해로 흘러들어간다.

또한 매년 태백시에서는 태백문화원 주체로 한강대제(음력6월15일)가 열린다.

 

~ 다음 지식인 검색에서 발췌~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란다

 

 

 

검룡소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마르지 않는 샘물이란다

아무리 가물어도 항상 이정도로 물이 흐른다니..

신기한 일이다

 

 

 

 

 

검룡소에서 마지막으로 사진촬영을 ...

카메라 밧데리가 다되서..

아쉽지만 이쯤에서 ..

그러나!!~

 

꺼놓으면 조금씩 충전되어지는

내 카메라는 요술쟁이 ㅎㅎ

 불사조같은 내 카메라가 넘 신기하기만하다

날 닮았나??

ㅎㅎ

 

이곳부터희숙이가 ...

보내온 사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