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절친들이 드뎌 만나는날..
기숙이 일이 있어서 불참한다고 해서 좀 서운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다음 기회엔 꼭 함께 할것을 기대하며..
이번엔 서방님들까지 대동하고~~
야유회를 다녀온 여독이 풀리기도 전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대강 짐을 챙겨서
미리 아버님 식사도 챙겨놓고 ~
아들 딸들에게도 한달여 전부터 계획을 이야기했던 터라
그리 새로운일이 아니어서 안심하고 gogo씽~~
우리들의 하룻밤을 보낸곳..오투(O2)리조트
우린 이 앞동에서 묵었는데 정말 좋았다
산소가 많다는 뜻일까?
O2...리조트
아침 7시쯤인데 아직도 어둠이 걷히지 않은듯..
구름이 정말 예술이다
산과 리조트와 구름이 어우러져서
이국적인 맛을 물씬 풍긴다
주차장에 차를 댈 자리가 없을정도로
빽빽한 공간.
불경기가 아닌가보다
행사때문이기도 할테지만
다른세계에 와 있는듯하다
세상 근심걱정 다 내려놓고
천국같은 곳에서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는 사람들
.............
그 속에 우리들도 있었다
하늘의 다양한 표정이 넘 아름다워
자구만 셔터를 눌러댄다
아쉽지만~
오전 7시30분에 체크아웃을 하고
내려가다가 우리가 묵었던 곳을 한번더..
하룻밤을 묵기엔 넘 아까운 리조트
12시까지는 우리들의 시간이지만
우리는 꽃 축제에 참가하러 이른시간에
영희네 집으로 아침을 먹으러 출발했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대덕산 들꽃축제의 장..
꽃길걷기 축제에 참석 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친구 영희
기념품도 있고
간식도 있고
특산물 곰취도 한 상자씩
ㅎㅎㅎ
영희덕분에 그 맛있다는 곰취떡을
김이 모락모락 나는채로 먹을 수 있었다
곁다리로 콩떡까지.
얼굴에 페인팅을 해주는곳에서.
나도 줄을 섰었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걸려서
내차례 되기전 3번째에서 산행출발 신호가 떨어졌다
결국 희숙이와 영희이만 페인팅을 하고서..
난 축구공 모양을 하고싶었었는데..
영희도 페인팅을 예쁘게 하고
인숙이는 ㅎㅎㅎ
나랑 같은줄에 서있다가 피해((?)를 보았다
우리줄에서 페인팅 해주는 사람이 어찌나 행동이 느리던지.
역시 이곳에서도 줄을 잘 서야 한다는 진리를 깨닫는 순간~~
이미 버스는 떠나간 뒤;;;
솜씨있는 인숙이가 대신 그려준다고 하는걸
그 화가 자존심을 건드릴까봐 참으라고 했다
이제부터 대덕산의 들꽃님들을..
하나씩 선보여 볼까나 ^^*
찔레꽃
분위기 있게 한번더 ~
산수국
이름표 달기가 조심스럽지만
쥐오줌풀
정말 미인인데 내 솜씨가~~
피나물
우리들의 친구 서방님들의
뒷태좀 보소..
ㅎㅎㅎ
콩제비꽃
산괴불주머니
숲속이 온통 푸르고
쭉쭉 뻗은 나무들의 줄서기는
정말 매력적이다
우리들의 회장겸 총무 인숙이와
훈훈한 미소가 매격적이신 서방님
우리들을 이곳에 올 수 있게 해준 영희와
태백의 지킴이 든든한 서방님
날씬이로 변신한 큰언니같은 희숙이와
개구장이처럼 장난끼 가득한 서방님
말이 필요없는
울 랑이와 나^^*
내가 이 응원티를 입고
이틀씩이나 기도했던(?)
덕분인가 그리스와의 첫대결에서
축구를 2대 0으로 시원하게 이겼다!!~
피로를 확 날리는 월트컵의 승전보!!~~
우왓!!~
신난당!!~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가방들이 무거워서 가방 비우느라고
맥주와 나누어준 빵과 음료들을 먹고
ㅎㅎㅎ
그 다음이 문제인것을..
가방이 비워져서 가벼워진것이 좋다고..
희희낙락 누구 가방이 더 가벼워졌나...에구구..
한치앞도 못 내다보는 우리 중생들..
곧바로 오르막이 계속되어
우리들은 헉헉대면서 많이 먹은걸 후회해야했다
그 후회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5분도 안걸렸당~
차라리 무거운 배낭이 더 그리워지는 순간...
간식 먹은후에 언덕길이 쭈욱 이어져서
배부른 사람들
맥주에 약간 붕 뜬사람들
금시에 무너진다
;;;;;;;
땀을 뻘뻘 흘리며
헉헉 헐;;;;;;;;
에고에고 힘들당
우리는 페인팅 자매
ㅎㅎㅎ
이아이가 제비꽃인가?
야생화님들에게 혼날것같은 예감
쥐오줌풀
우리도 한쌍의 꽃이랍니당^^*
개구장이처럼
순진 무구해보이는
희숙 낭군님
아직도 세상의 때가
하나도 안 묻어보인다
태백을 지키는 지킴이 답게
지팡이도 단디들고..
ㅎㅎㅎ
아내가 옆에 살아 있는것만도
행복하다시는 영희 서방님..
인숙아 그리도 좋으냐??
ㅎㅎㅎㅎ
에구구...
ㅎㅎ
닭살커플~~
웃는 모습이 꼭 하회탈을 닮은
인숙 서방님
땀에 쩔고
지치고..
얼굴에 몽땅 다 나타나 있는
우리 부부는
천생연분..
ㅎㅎㅎ
인상좀 펴징!!~
인숙이도 한송이 들꽃같구나!~
그 미소가 넘 예쁘다
영원한 태백의 지킴이로
등록해드릴께요 ^^*
전호꽃들의 화려한 변신^^*
다음검색에서 알아냈다 ㅎㅎ
유채꽃밭의 유채꽃처럼
일렁이는 모습이 예술이다
할미꽃이 이렇게 만개하니..
왜 이 꽃이 할미꽃인줄 알겠다
할머니의 힘없어 보이는 머릿결같아
차라리 활짝 피지 않은 모습이 더 예쁜것같아
나 혼자만의 생각~~
할미꽃들이 이렇게 단체로 있는 모습은
처음 보는듯싶다^^*
들꽃들의 작은 축제가 사람들의 시끄럽고
복잡한 행사를 비웃는듯하다
넘 조용하다
쌔쌔쌔~~
들꽃 소녀들..
천국의 소녀랄까??
대덕산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ㅎㅎㅎ
우리들도 좀 끼워주라^^*
기숙이가 빠져서 좀 섭섭하다
함께했으면 참 좋을텐데..
인숙이가 서방님을 찾는다
대체 어디에 계실까?
전화통화 하시느라 뒤에서 ..
우리는 들꽃 삼총사
울랑 배좀보소..ㅎㅎ
날씬하다고 자랑이나 말지
꽃님들 밟지말고 조심 조심
얼른 나오삼^^*
대덕산정상에서
단체로..^^*
왼쪽머리 나오신분~~
옥의 티
떠가는 흰구름
몽실몽실
올망졸망 산들의 부드러운 선..
넘 좋구나!!`
정상에서 잠시 피로를 날리고
남은 간식을 먹고
하산을
...
하산길에 다른쪽으로 내려왔으나
별다른 꽃들은 ...
물참대꽃(확정)
그날만 임시 개방한다는 등산로.
풀들이 무성하게 있는걸보니
사람들의 발길이 안 닿은것이 느껴진다
이곳도 휴식년제인가??
암술
수술이
예술네~~
요강나물
이름이 참..
ㅎㅎㅎ
내가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꽃님이다
요강나물의
꽃피기 전 모습
광대수염
눈개승마
지나던 분이 가르쳐주신 꽃
노린재나무
쑥의 일종일까?
검룡소(儉龍沼) 위치 : 창죽동 산1-1 한강의 발원지로 창죽동 금대봉골에 있다. 금대봉 기슭의 제당굼 샘과 고목 나무 샘, 물골의 물 구녕 석간수와 예터 굼에서 솟아나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며 검룡소에서 다시 솟아나와 514km의 한강발원지가 되는 곳으로 87년 국립 지리원에서 도상실측 결과 최장 발원지로 공식 인정되었다. 둘레20m에 깊이는 알 수 없고, 석회암반을 뚫고 올라오는 지하수가 1일 2~3천톤 가량 용출되고 있다. - 전설 - 옛날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올라와 가장 먼쪽의 상류연못을 찾아 헤매다 먼 상류의 연못임을 확인하고 이 연못 속에 들어가 용이 되려고 수업을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4계절 물 온도가 9℃이고 이물은 정선의 골지천, 조양강, 영월의 동강, 단양, 충주, 여주로 흘러 경기도 양수리에서 합류되어 임자강과 합류한 뒤 서해로 흘러들어간다. 또한 매년 태백시에서는 태백문화원 주체로 한강대제(음력6월15일)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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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지식인 검색에서 발췌~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란다
검룡소에서 내려오는 물줄기
마르지 않는 샘물이란다
아무리 가물어도 항상 이정도로 물이 흐른다니..
신기한 일이다
검룡소에서 마지막으로 사진촬영을 ...
카메라 밧데리가 다되서..
아쉽지만 이쯤에서 ..
그러나!!~
꺼놓으면 조금씩 충전되어지는
내 카메라는 요술쟁이 ㅎㅎ
불사조같은 내 카메라가 넘 신기하기만하다
날 닮았나??
ㅎㅎ
이곳부터희숙이가 ...
보내온 사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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