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광주출장 따라잡기~~(20100524)

코스모스13 2010. 5. 25. 19:56

어제 울 랑 광주출장이 잡혀 있어서

종합소득세 신고도 해야하니 낼 하루 휴가를 내고 맘놓고 광주출장을   따라나섰다

아버님께 광주출장 따라간다고 전화를 하니

"밥은 우얄락하노?"

하신다

지난번 늦게 집에 도착해서 아버님께서 하셨을때 떡밥이 되어서 다들 고개를 저어가며 억지로 그 맛없는 떡밥을 꾸역꾸역 먹어야했던

기억이 나신듯하다

난 사실설명을 하고 걱정마시라고 안심을 시키고  룰루랄라

울랑 광주출장길에 합세하였다

 

 

 

 

몇번 따라가니 이제는 길이 제법

눈에 익어서 낮설지 않다

 

안개가 걷히니 좀 다행스럽다

밤새 비가 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전깃줄이 좀 걸리긴 하지만

안개에 덮힌 산이 참 좋아~~

 

 

가로등이 아직 불빛이 없는걸보니

아직 해는 사라지지 않은듯..

 

 

삽교호를 놓쳤다

날시가 흐려서 잘 눈에 안들어온다

 

 

안개에 쌓인 산들이 아름다워 많이 찍었으나

별로 이쁜 사진이 아닌듯하다

 

 

날은 어둑어둑 어둠이 깔리고.

달리는 차들은 불을 밝히고..

어디론가 계속  달리고 있다

 

 

 

이제는 사진찍을때마다 플래시가 터져서..

 

플래시 빛이 꼭 손목시계모양 같다

 별 내용은 없지만 시계모양이 신기하여

★★★

 

대천 휴계소에서 돌솥비빔밥을 먹고

한잔의 커피를 즐기고 랄랄라

지난주엔 군산에서 함박스테이크와 돈가스를 먹었었는데..

갈때마다 골라먹는 재미...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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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따라가면서 함께 즐거운 음악도 듣고 이런저런 많은 대화도 나누고 맛있는 저녁도 함께 먹고... 일상에서 가끔 탈출하여 야밤에 서방님과 데이트 즐기는 맛 매일은 힘들겠지만 일주일에 한번쯤은 따라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잠이야 생을 마감하면 계속 잘것인데... 잠좀 덜 자면 어떠리....ㅎㅎㅎㅎ 은근히 울랑 출장을 함께 즐기는 나를 발견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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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다리들의 야경을 이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해 참 아쉽다 더 아름다왔는데...내 똑딱 카메라의 한계인가보다..ㅎㅎ

 

 

영산강 다리의 아름다운 야경을

찍으려 했으나 나의 솜씨가

이것밖에는 안된다

꼭 우주선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양같다

 

참으로 여러장 찍었으나 이 한장밖에..

ㅎㅎㅎㅎ

그래도 대 만족이다

우주선같은 이 모양이 참 맘에 든다

 

 

 

나에게 이런 취미생활이 있다는게 참 행복하다

차안에서 달리면서도 이런 아름다운 느낌과 감정이입이 생긴다는게 넘 좋아

아직 내 감정들이 살아서 훨훨 날아 맘속의 풍요로움을 느끼며 살아가니..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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