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김장 하려는 사람들이 참 많아서 나도 ...
(다음주엔 영업 WORK SHOP 이 잡혀있어서 ~ 더 춥기전에)
어짜피 매도 빨리 맞는게 맘 편한법
금욜에 퇴근할때 마트에 들러서 일딴 배추를 보니 마침 쎄일을 하고 있었다
한포기에 500원... 올해 김장배추가 풍년이라 싸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진짜 싸다
겉껍질 푸른부분은 거의 안붙어 있어도 신선도는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알이 노랗게 꽊찬 배추들이었다.
지지난주에 파격쎄일할때 배추 12포기와 알타리와 파김치등을 이미 해놓았으므로 부담없이 골랐다
그런데 싸다니 욕심이 생겨서 동서네도 두어통 줄 생각으로 30포기를 주문하고 그에 딸린 야채들을 줄줄이...
일딴 가족들이 몇개월에 걸쳐 맛나게 먹을 먹거리이니 힘들지만~
즐겁게 하자고 마음을 단단이 먹고..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어제밤에 절여놓은 배추를 깨끗이 씻어서 휴..
시작이 반이라더니...허리가 끊어질듯
텅텅비어있는 김치통들...
갖은양념들을 골고루 섞어서...
무 소금 고추가루 마늘 생강 대파 쪽파 갓 미나리 새우젖 멸치액젖 생새우 굴그리고 찹쌀풀~
(일딴 냄새는 성공적...)
잠시 허리를 펴고 커피한잔 마시고 속을 맛깔스럽게
빈 김치통들이 모두 꽉 꽉 차오르고
드뎌 !~
김치냉장고에 들어갈 통은 모조리 채워지고
동서네줄 남은 한통마져 꽉꽉눌러 채워놓는걸로
대 장정의 김장이 끝났당 !!~
&&&&&&&&&&&&&&&&
(휴!!~ 정말 김장은 힘들어 ;;;;;;)
%%%%%%%%%%%%%%
김장 다 하고 부자된 이 기분 짱!짱!짱!~~
(고생끝 행복시작!!~~)
보쌈해 먹을 돼지고기의 구수한 냄새를 맡으며 ~
넘 행복한 기분에 싸여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저녁상엔 절인 배추와 삶은 돼지고기와 된장찌개로 푸짐하게 ~
올해의 김장 정말 성공적이라는 온가족의
평가속에 나의 기분 최고조에 달했다 !!!~~
울 서방님 특근때문에 도와주지 못했다며
낼 김장 선물로 잼나는 영화한편 보여준다며 윙크한방 날렸다
그 윙크한방에 피로가 싹 날아가는 기분 !!!!~
good!~
'일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나리의 환생 ㅎㅎ ^~^ (0) | 2009.12.07 |
---|---|
병원 다녀오는길에~~ (0) | 2009.11.28 |
오늘은 코스모스 생일 ^^* (0) | 2009.10.21 |
작은 갈대밭 ~~ ㅎㅎ~~ (0) | 2009.10.19 |
싸아한 아침 공기~~ (0) | 2009.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