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날 신정호 한바퀴 (뺑돌아) 서 ~~
한낮이지만 약간 흐린날씨덕에 ......
남산엘 올라갈까 하다가 그냥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코스모스꽃 한송이부터 올리고~~~
흐리긴 하지만 넘 더워서 호박넝쿨 터널을 서성이며 어정쩡하게 서있는 울 신랑 ~~
장미넝쿨이 아직 어려서 빨리 자라는 호박넝쿨을 심어놓은 관리사무소의 깊은생각에 감사하며
호박터널의 시원함을 만끽(?)하고 있다 ㅎㅎㅎ~~
꽃 이름을 외웠었는데 또 깜빡 잊어서리.... 미안타 다음에 호수에 가면 꼭 이름을 알아서 적어야징!~
느티나무 쉼터의 오래된 느티나무 그늘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더울때 아주 요긴하게 쉴 수 있는 정자에서 낮잠을 한창 즐기고 있는 어느 아저씨~
넝쿨 나리꽃이 참 아름다워서~~~(또 꽃이름이 가물가물~)큰일이다 벌써 이러니....
이름모를 곤충이 기어가는걸 울 서방님 가리키며 보라고 불러서리...
형형색색 장미꽃들이 아름다운데 잘나오지 않아서 이 한장으로 위안을 삼아야했다~
선명한 백일홍들도 색색이 아름답게 자리들을 지키고...
덩그라니 달려있는 호박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려 대롱대롱~~~~
첫째날은 너무 더워서 포기하고 시원한 영화관에서 "해운대" 영화를 보고
다음날 다시찾은 신정호에서 ~~
내가 신정호를 찾은 진짜 이유는 연꽃을 담으려온것이다~
정말 아름답게 피어있는 우아한 자태의 분홍빛 대형연꽃......
너무나 아름다와서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건진건 몇장 안된당ㅋ )
신정호를 한바퀴 삥 돌다보니 아름다운 산책길도 여러번 만나고...
가을을 생각나게 하는 밤송이도...
작은공룡을 닮은 모습의 바위도 앉아 있고
파란 풋사과들이 벌써 알알이 달려서 새콤한 느낌을 보내오고~
다홍색 복숭아가 짙푸른 잎새사이로 아름답게 옹기종기 모여서 대화를하네~~
이건 애기사과일까?
이 무더위에 호수를 가꾸시는 어르신네들의 풀깍는 소리와 자기네들 세상이라고
쓰르라미들 노랫소리가 어울려서 생기를 더해주는 신정호 ~
그러나 호수도 아름답지만 그래도 난 산이더좋아 ~^^&
완주를 가볍게 끝내고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ㅋㅋ~
뽀너스!~
토요일 일요일에 8시반부터 10시반까지 트럼펫 연주가 일품인 신정호 에서 음악 듣다가 아름다운
배가 있어서 살짜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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