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자고 일어나면 눈이 내리는
요즘..
일상현실은 운전하기 힘들어
쉽지 않지만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보러
현충사에 왔다
사람이 하나도 걷지 않은
깨끗한 풍경
그림자가 내 키보다 더 큰
아침...
간간이
사람들의 발길이 있다
제일 좋아하는 소나무 앞에
올한해 잘 보냈다고
발로 꾹꾹이..ㅎㅎ
누가 만들었을까?
덩치 좀 큰 아이
작은 아이는 살짝 기대고
다정스레 둘이 ..ㅎㅎ
정겨운 눈사람
깨끗한 하늘
싸아한 아침공기
폐속까지
깨끗해지는 기분
다시한번
크게 담아본다
이쪽에서 보니
큰 아이가
작은 아이 손을 잡고 있네
한번더 눈마추고
따스해지면
녹아 없어질테지..
쎌카로 담으니
자리가 바뀌어 있네..ㅎㅎ
멀어질때까지
한번더 담아본다
손시리다고
주머니에서 손도 안빼네..
그래도 인증은 해야지..ㅎㅎ
텅빈 주차장
미끄러질라
조심조심..
앙증스레 매달린
고드름..
춥긴 춥구나
노랑 은행잎들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지들만
쓸쓸히...
춥겠다...
현충사 정문
안으로 눈팅만 하고
춥다!~
언릉 가자
아름다운 담장 담고
화장실도
기와지붕 멋스럽다
버스 승차장
지붕도 고드름이
주렁주렁
춥긴 춥나부다
영하 십도를 웃도는 기온
빨강 열매 한번 담고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잠시동안이지만
상쾌한 산책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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