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제주 한라산 백록담 산행..
무박 2일산행 공지 올라온 후부터 완전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시간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아왔습니다
저녁 7시 아산시청에서 출발...
불금이라 퇴근시간에 밀리는 도로사정에도 불구하고
박부장님의 불도져 같은 뚝심으로 목포 도착시간은 10시 50분...
베테랑 운전실력에 우리는 박수를 보냈죠^^
버스안에서 함께 씽씽 달리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제주로 가는 우리들의 씨스타크루즈 미끈한 모습이 보입니다
엄청나게 큰 모습의 덩치에 놀라고
우리들의 발빠른 행동에 놀란 시간들..
우리는 몇시간의 배안에서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씨스타크루즈호에
승선하였습니다
(제가 모시고온 부부 두쌍 인사올립니다..ㅎㅎ 앞으로 우리산악회 자주나오기로 약속..ㅎㅎ)
달달한 시간들..ㅎㅎ
한라산행을 위하여 음주를 조금만 하라시는 회장님의 말씀이 있으시고
십시일반 준비해온 맛난 안주로 식당칸을 점령한 우리들은 저마다 냠냠 쩝쩝..ㅎㅎ
즐거운 시간들을 보냅니다
주거니 받거니...
그러한 시간들이 무르익어가고...
잠시 선상으로 나와 밤풍경을 구경하면서
우리들의 행복하고 빡빡한 일정을 기대해봅니다^^
요 작은 사진속에 감추어진 비밀...ㅎㅎ
잠시 삼천포로 빠져볼까요~~~ㅎㅎ
여흥을 즐기다
안마의자에 앉아 쎌카도 찍어보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냅니다
하지만...ㅎㅎ
세 여인 비하인드 스토리 입니다
ㅎㅎㅎㅎ
이 세 여인은 열두시쯤 안마의자에 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천원씩 몇번 투자하여 다음날 산행을 위하여 뭄풀기에 돌입합니다
그러다 슬슬 잠이 왔죠....
다른 사람들도 안마 의자에서 잠을 자는 몇명이 있었기에
우리는 좁은 방말고 요 안마기 의자에서 편안하게 잠을 청하자고 모의를 합니다
이십여분쯤 흘렀을까요....
사람들이 계속 안마를 하려고 들락거리지만
의자에 앉아서 눈을 지그시 감고 있는 사람들은 꿈쩍을 안합니다
서너번 들락거리던 어떤 분.
안마의자에 누워 있는 사람들에게 일어나라고 몇번 부탁을 해봅니다
하지만 아무도 미동하지 않고...눈감고 안마받는듯 안마 의자에 몸을 맏긴채 들은척도 안합니다
물론 우리들 셋도 마찬가지죠..
그러다 직원을 불러온다고 엄포를 놓고 나가는 손님..
결국 직원을 불러옵니다 ~~
"안마가 끝나신분들은 모두다 일어나 주세요!!~"
직원이 큰소리로 외칩니다
눈감고 잠자던 사람도
눈을 감고 잠자는 척 하던 사람도 동시에 화들짝 일어납니다
우리는 누가 먼져랄것도 없이 일사분란하게 그곳을 빠져나옵니다..
그리고 선수교체하여 들어가신 손님들은 안마의자에 편안하게 누워
우리가 그랬던것처럼 여유를 즐깁니다
부럽지만 우리는 한시를 넘긴 시간에 우리들 숙소를 둘러봅니다
(그때 우리가 선수교체해준 사람들이 그방에서 잠을 잤다는 후문도 있었죠..ㅎㅎ)
두방 모두다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우리는 어디로 가서 잠을 청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직원에게 빈방을 물어봅니다...
직원 대답은...저기 뒤쪽으로 가서 빈방이나 여유있는방 아무데나 들어가 자라고 합니다
우리는 할수 없이 도둑고양이처럼 이방저방 살짝살짝 커텐을 열고 둘러봅니다
방방곡곡 몇곳을 헤매었을가요::::::::::
드뎌 우리 세여인이 의지하여 잠잘곳을 찾아냅니다..
엄청 큰 방인데... 벽쪽으로만 붙어서 잠을 자는 사람들이 있고 가운데는 텅 비어있습니다
반가운 나머지 우리는 살금살금 들어가
겉옷을 모두 동원하여 깔고 잠을 청해봅니다
잠은 어디로 달아난것일까요...??
눈이 말똥말똥...춥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우리는 풍선배개와 방바닥에 깔 수 있는 작은 담요도 구입함니다
그리고 뒤척이던 두 동생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리뒤척 저리뒤척 잠이 오지 않습니다..
어디선가 바람도 윙윙...들어오고~~~
그러다 두시반쯤 방주인듯한 몇몇 사람들이 들어오는소리가 들려옵니다
화들짝 커텐을 열더니...
"이사람들 뭐야!~~?? 우리방에 웬 사람들이 이렇게 많아??"
하면서 투덜거립니다
목소리는 혀가 꼬부라지고 불량스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동생들이 움찔합니다...
잠결에 들킬세라 뒤집어 썻던 겉옷을 머리끝까지 올려서 숨을 죽입니다
빨리 이 시간이 지나가길 기도합니다
투덜투덜 하던 사람들은 잠시 다른곳을 찾아 나가고..
한시간여 지났을까...또 다른 사람들 몇이 들어옵니다
이제는 혀가 더 꼬부라진 사람들..
다행스럽게도...
그 몇사람들은 투덜거리다 우리들 주변에 몸을 웅크리고 잠자리에 들고..
저는 그날밤이 어서 새기를 기다리며 몸을 비비틀어봅니다
온몸이 뻐극하고...산행을 어찌해야 하나 걱정도 됩니다
새벽 4시 50분쯤 한사람씩 일어나 밖으로 나갑니다
두 동생들이 깰세라 살며시 일어나 바깥으로 나와 동정을 살펴봅니다
벌써 사람들은 세수하고 양치하고 여자분들은 화장도 합니다
다시 방으로 돌아오니 두 동생도 내 기척에 눈을 떳나 봅니다..
이렇게 그날밤이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단체생활에서 절대로 이탈을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ㅎㅎ
큰 공부를 하고...
하얗게 밤을 지새고 빡빡한 하루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식사^^
우리들이 타고 하룻밤 묵었던 씨스타크루즈호의 멋진 모습입니다
6시쯤 우리들이 하룻밤 신세진 씨스타호에서 하선하여
기념촬영을 합니다
잘들 주무셨나요!~~
ㅎㅎㅎㅎ
(잠을 설친 저는 눈이 퉁퉁 부어있습니다..)
다음코스는 아침식사입니다
버스타고 잠시 이동을 하였죠
사골우거지 국밥으로 속을 따스하게 풀었죠^^
코스가 백록담과 영실로 나뉘어지기에 아침식사하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부시시한 모습이라 사진찍기가 죄송스러웠지만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회장님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뵈니 오늘산행 넘 행복할듯 합니다
그쵸^^
제주 현지인이신 문수방님께서 영실코스를 안내해주시려고 오셨습니다
출석부에서만 뵈었던 문수방님....너무 반가왔습니다^^
짧은 만남이 아쉬워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저는 백록담 코스라서 영실코스 안내해주시는 문수방님은 여기서
인사를 드려야 할듯합니다
걱정 붙들어 매고 맛나게 식사나 하시자구요
벌써 우리는 다 먹어갑니다
속이 확 풀리네요 ㅎㅎ
아침 든든이 잘 먹었습니다
오늘산행 잘 하시지구요!~
아침식사후 우리는 성판악으로 이동합니다
계획했던 시간보다 40여분이나 단축되었습니다
물론 회장님께서 스케줄 조정하신 덕분이죠
언제나 회장님 말씀만 잘 들으면 걱정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A코스 B코스로 나뉘어집니다
저는 한라산 정상 백록담 코스로 갑니다
한라산 백록담 산행시작^^
7시50분
영실 윗세오름으로 가시는 분들과 헤어져서 스트레칭합니다
총대장님이 우리들을 리딩하십니다
우리는 7시50분부터 산행시작합니다
계획은 8시30분이었는데 40여분 당긴 시간입니다
백록담 정상코스로 가는 사람들 여유있는 산행 하시라는 회장님의 배려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굴거리나무잎새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겨울에도 초록이네요..
들머리는 너덜길입니다
바닥엔 눈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아이젠은 아직 미착용입니다
산행하면서 중간중간 사진을 못 담았습니다
중요한 표시만 이렇게 남겨놓았습니다
산행시간이 길어지면 선두에 계시는 님들 많이 기다리실까봐
사진찍기를 자재하였죠^^
여기서부터 한장 두장 담아봅니다.
아직 산행할만 하죠..ㅎ
이제 시작인걸요..ㅎ
(제가 이번산행 함께 온 젊은 부부입니다...한부부는 발이 빨라서 선두로 갔죠^^)
동생들 데리고 함께오니 우리신랑 엄청 좋은가봅니다
눈이 바닥에 조금더 많이 보입니다
바닥이 폭신폭신하여 산행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죽쭉뻗은 삼나무숲이 아름다워
찰칵
수줍은듯 포즈취해준 귀여운 부부 이쁘죠^^
여름에 오면 시원하고 좋을듯 하네요..
우리는 12시이전에 진달래밭 통제소 거뜬히 통과할 수 있겠죠^^
물론입니다..ㅎㅎ
머리에 땀이 나서 모자를 벗었네요
더 땀이 나면 망가진 머리때문에 다시 모자를 쓰겠죠..ㅎㅎ
당근이죠^^
속밭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여기서부터 아이젠을 착용하라시는 총대장님..
안전을 위하여 우리는 모두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보디가드 세분..
넘 멋지십니다!~
중간그룹에 가시던 님 만나 반갑다고 인증합니다
벌써 지치신건 아니겠죠..
물론이지요
아직 시작인걸요..ㅎㅎ
공감님 밝은 미소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만나뵈서 너무 반가왔습니다^^
엄살부리지 말고 따뜻한 물한잔 드시고 올라가시죠^^
네...잘 알겠습니다..ㅎㅎ
신바람나신 표정 너무 아름답네요..^^
해발 1200...아직 남은코스는 멀고도 머네요..
아리따운 여인들이 어디서 이렇게 ..ㅎㅎ
눈밭에 여인들 알록달록 꽃이 되었네요^^
나무가 멋져서 한컷..ㅎ
이제부터 겨울왕국으로 들어섰습니다^^
후미대장을 해주신 안전이사님
안전을 위하여 후미에서 많이 도와주셨죠
감사합니다^^
경치는 속절없이 아름답고..
설경이 정상으로 오를수록 멋들어지네요
ㅎㅎ
저랑 이름이 비슷하신님..
숙휘님..반가왔습니다^^
100M 추가로 오를때마다 인증합니다
계속 조금씩 경사져서 오르는 길..
험한 코스는아니죠
무전기에서 들려왔던 해발 1400고지 올랐네요..ㅎㅎ
누가 만들어 놓았을까요?
귀여워서 한컷 ..ㅎ
반가운님 또만났네요..ㅎㅎ
눈곷보다 아름다운 여인..ㅎㅎ
노루가 뛰어노는 모습 보고싶네요..ㅎ
진달래밭 대피소 도착했습니다
먼저 올라갔던 회원님들 모두 만났습니다
사과간식을 먹으며 인증들어갑니다..ㅎ
반가운 총대장님과도 한컷..ㅎ
다시한번..^^
그리고 ...우리는 정상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집니다
순록이 튀어나올듯한 풍경 잠시 조망해봅니다
진달래밭 대피소도 한번 눈팅합니다
해발 1500!~
이제 100M 올라갈때마다 희열을 느낌니다
얼마나 반가운 표지석인지요..ㅎ
언니 우리 잘하고 있는거징..ㅎㅎ
언니 나 힘들어...
나도 힘들지만..
언니..!~
힘들긴 뭐가 힘들어용..
정윤동생은 힘이 넘쳐납니다!~
나도 아직 팔팔하다구요..
밍이님도 아직은 힘이 넘쳐나는듯하네요..^^
숙휘님도 아직 짱짱하시구요..ㅎ
공감님은 아직 아무렇지도 않으시다는듯..
손을 번쩍 들어올려 환한 미소로 웃어주시네요^^
그 웃음에 힘이 샘솟는듯합니다^
우리모두 화이팅해요!~
해발 1600..!!~~
100미터가 금시에 ..ㅎㅎ
인증하시는 님들
어찌 이리도 순수해보이실까요
바라보는 눈길이 동화나라에 나오는 소녀들 같아요...^^
하지만
잠시 푹신한 눈밭에 누웠다가요..
잠시 누웠었는데...
허리가 쭉 펴지고 한결 편안해졌어요..
나 이대로 십분만 누웠다 가고싶어요..ㅋㅋ
엄살부리다 잡아끄는 손길에 이끌려 모두다 일어납니다
칙칙폭폭
인간기차 올라갑니다
이제 앞으로 앞으로 전진합니다
경사가 조금씩 심해집니다
숨을 헐떡거리며 오르고 또 오릅니다
정상은 우리들에게 쉽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네요..^^
너무 멋진 나무가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잔아요..
요렇게 이쁜 포즈로.찰칵 하는 동시에 때마추어
눈을 뿌려주는 쎈스쟁이 바람님..
고마워요^^
밍이님 포즈...너무 멋져요!~
짱짱짱!~~
와우!~
벌써 해발 1700
씬난당!~
사진담느라 애쓰십니다..ㅎㅎ
멋진 나무 말없이
사람기차 배웅해줍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이제 키큰 나무는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키작은 나무들 세상입니다
백록담이 손에 잡힐듯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여기서부터 40분정도 가야한다는...
세찬 바람에 손끝이 아려옵니다
동생 신랑이...숨이 차다고 힘들어합니다
조금만 더 가면 정상이라고 달래봅니다
산행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젊은 부부..
안스러워 ...........
훗날에 추억할 일 만들어 주고파
여기까지와서 정상 안 밟으면 후회한다고 말해주었죠^^
춥고 다리도 아프고...
결코 쉽지않은 정상으로 가는길..
오르는 사람들에 떠밀려 올라갑니다
빨리 앞지르기 할 수도 없지요..
하지만 힘들어도
이렇게 멋진 절경이 유혹하네요..ㅎ
전망대...
손시리다는 신랑에게
한컷만 찍어달라고 애원했는데...
왜 표정이 이럴까요..ㅎㅎ
사실은 머리는 땀범벅이고
등줄기도 땀이 비오듯 하는데...
얼굴만 시려워 노출된 머리카락은
차가운 바람에 꽁꽁얼어서 고드름이 열렸어요
ㅎㅎㅎ
힘들다 하면서도 사진 찍는다니
포즈를 취해주는 귀여운 동생...ㅎㅎ
우리부부도 인증해주네요..
생각했던것보다 배경이 별로지만 한장이라도 아까운 사진
고이 간직하렵니다^^
정상이 가까와 오네요..
얼굴에 웃움이 피어납니다
이십여분만 올라가면 된다는데..
가도가도 끝이 없는길...
약간 흐린날씨지만
조망이 좋습니다
천아토의 복이죠^^
우리뒤에도 계속 사람들이 올라옵니다
누가 시켰을까요?
본인만이 느낄 수 있는 희열이 있기에
우리들은 힘들어도 도전을 하는것이겠지요
맞아요...
도전은 아름다운것이지요..
ㅎㅎ
한살이라도 젊을때
두다리 튼튼할때
가고싶은곳 다 가셔야죠^^
해발 1900M
이제 우리는 47M만 가면 된다는..ㅎㅎ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서!~
드뎌!~
정상석 있는 곳이 가까와 집니다
인증하려는 사람들의 줄이 얼마나 길게 늘어서 있는지요
손에 잡히는 정상..ㅎㅎ
백록담 물이 녹았을때 다시 와보고싶은 충동이 이는 사진입니다
물은 없고...ㅎㅎ
물은 없고...ㅎㅎ
디카 밧데리가 여기서 멈추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폰카로 찍습니다..ㅎㅎ
백록담 정상석 인증 기다리며
너무 즐거운 나머지 쎌카를 찍어봅니다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신랑..
한번은 꼭 와봐야 할 산이라고 오고싶어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오르게 된 한라산행...
정상석 인증에 앞서
연습하는 모습입니다..ㅎㅎ
씬난당!~
오늘따라 아웃도어 너무 이쁘게 차려입으신 밍이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전 멋져요!~
천아토 모델라인 한분더 추가하는 순간이네요
귀여운 정윤님
백록담 정상인증 한껏 부풀은 느낌..
늦게 합류하여 정말 행복한 표정이네요..
추운걸 애써서 감추려고 ..ㅎㅎ
머리엔 땀났었는데..
추워서 상고대가 피었다는걸 아시나요??
드뎌!~
백록담 인증들어갑니다
하지만 뒤에 사람들이 있어서 깨끗한 인증이 되지않아 좀 아쉬워요~
2015년 1월 27일에 이곳에 왔었는데..
이 표지석에서
인증을 못하고 내려갔습니다
얼마나 아쉬웠던지요.
그래서 올해는 기필코 이곳에서 인증하겠다는 각오로 왔습니다..
ㅎㅎㅎ
드뎌 인증에 성공했습니다!~
깨끗한 인증을 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는....현실..
기다리는 줄이 어찌나 길던지요..
참으로 귀한 인증사진입니다
남자분이 천식이 좀 있다네요..
여기까지 오르기 정말 힘들게 보였어요
그래서 이 사진을 뽑아서 액자에 끼워
가보로 간직할 예정이랍니다...ㅎㅎ
동생 힘내!~
화이팅!~~
얼떨결에 자리잡은 인증샷..ㅎㅎ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던지요
모자가 들썩이며 날아갈 기세입니다
이렇게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ㅎㅎ
어디다 내어놓을수도 없는 리얼한사진..ㅎㅎ
그래서 더 귀해보이네요
그쵸^^
요기도 인증하기 쉽지않은곳인데
얼떨결에 우리도 함께 인증하게 되었는데..
사진이 요렇게 반쪽으로만 나왔네요..
밍이님과 정윤이
울신랑 자리 잽싸게 자리 잘 잡아서 인증했다고 많이 좋아라 했는데
이 사진 모습 보면 실망이 이만저만 아닐텐데...
어쩌죠~~~
애교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상에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어대던지요
선두그룹이 단체사진찍고 하산하시고
(후미랑 단체사진 담으려고 추운데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신 선두그룹 감사합니다)
후미그룹 우리들은 춥다고 걍 하산하였습니다
정상에서의 사진..요정도로 마무리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오른 정상이었는데...
정상에서 조망하며 여유롭게 여기저기 둘러볼 생각이었는데...
즐길 시간도 없이 인증하는
긴 줄에 서서 기다리던 시간이 전부였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정상...
다음에 또 올라가라는 뜻인가요??
ㅎㅎㅎㅎ
점심식사는..정상에서 하산하여
진달래 대피소에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발열도시락 ..데워지는 20분
기다리는게 인내심을 시험하는지라
바람도 많이 불고 날씨도 많이 추워서 걍~~
컵라면 기다리는줄은 왜 그리도 긴지요..
컵라면도 기다리다 걍.....ㅎㅎ
인내심을 잃고 영양갱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하산길에 들어섰습니다..
하산길~~
춤고 배고프고..
다리는 타달타달..제멋대로 움직이고
너덜길은 왜 그리도 길던지요..
하지만 정상으로 가는것보다 빠르게 하산합니다
같은길로 원점회귀하는 길인데두
새로와 보입니다
이곳을 우리가 지나쳐온 길인가 하고 ...
비몽사몽 얼떨결에 사람들 따라서 걸어갑니다
하산길엔 사진찍는걸 자제하고
하산에 전념하였습니다
우리가 내려올때 올라가는 사람들...
우리를 얼마나 부러워 하던지요...
ㅎㅎㅎㅎ
반가운님들 만나서 한컷 담아봅니다
올라가실때 인증 못하셨다고..ㅎㅎ
모노레일입니다
물건도 실어나르고 하산길에 환자가 발생해도 실어 나른답니다
우리팀도 한명 이 모노레일 덕을 톡톡이 보았답니다..
누구인지는 비밀입니다..ㅎㅎ
사진담느라 수고했어요..ㅎㅎ
휴::::::::::
이곳을 이제서야 자세히 들여다 봅니다
산행 시작했던 곳으로 원점회귀
하산완료입니다
산행시작시간은 오전 7시50분
하산완료시간은 4시10분...
왕복 8시간 20분 소요되었습니다
오늘 한라산 백록담 코스 산행팀 전원 안전하게
정상정복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대단하죠!~
우리 천아토의 미래를 보는듯합니다
천아토 화이팅!~~
백록담 인증사진을 보여주면
1000 받고 뽑아주는 인증서 입니다
ㅎㅎ
우리집 가보로 보관할 예정이랍니다^^
저녁식사
저녁식사는 하산완료후
백록담팀과 영실 윗세오름 산행하신 팀 합류하여
고등어정식으로 하였습니다
꿀맛이었죠^^
밥 두그릇이나 뚝딱..ㅎㅎ
정말정말 이세상에서 젤루 맛나는 저녁식사였습니다
먹음직스런 조림이 맛깔나게 보이죠
고등어도 맛있지만 무가 더 맛있었다는..ㅎㅎ
그 다음...
코스가 한개 추가되었습니다
노곤노곤 잠이 스르르 오지만 정신이 화들짝 해지는 코스 발표입니다
용두암..ㅎㅎ
뽀너스
회장님의 깜짝 이벤트
용두암^^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불던지요..
파도도 높고..머릿속까지 시원해지는 바람바람바람...
제주에는 바람이 많다는걸 확인해주는 순간
짜릿한 바다내음 맞으며 피로를 싹 날려버렸습니다
올해 액운은 모두다 바닷바람에 실려보내고
맑은 정신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진이 떨려서 미안..ㅎ
신혼여행 오신듯..ㅎㅎ
1987년 4월 18일 결혼하고
신혼여행으로 3박4일 왔던 곳~~
그때가 엊그제만 같은데...
세월이 벌써 28년이나 흘러갔네요..
ㅎㅎㅎ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라 했다지요...
그대는 그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28년동안 살아오다 보니...
그 말뜻을....알듯합니다..
지금 현재가 젤 좋을때라고들 하지만
연애시절이 인생에서 제일 행복하였다고...ㅎㅎ
물론 지금도 행복하지만...
차원이 다르죠^^.
회장님~~
영실영실 노래부르시더니..
영실 윗세오름 탐스런 눈꽃사진들 줄줄이 올라오는걸보니
살짝 부러워지더라구요..ㅎㅎ
다음 제주에 가면 꼭 영실 윗세오름 가야겠어요^^
뉘신지~~~ㅎㅎ
청주행 비행기를 타려고 제주국제 공항에 왔습니다
푸릇푸릇하죠......ㅋㅋ
1987년에 신혼여행때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었죠^^
잠시 추억속에 잠겨 빛바랜 사진을 꺼내보았네요..
비행기 탑승시간이 8시45분..
청주행 비행기 기다리는 배낭들을 한군데 모아놓고
면세점도 가고 여유로운 님들의 모습입니다
청주 도착까지는 50분 소요된답니다
청주에서 우리들의 든든한 박부장님게서 기다리십니다
천안까지 40여분에 주파하십니다..
아산도착시간은 10시20분..
역쉬 우리들의 박부장님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박부장님 안전운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박이일...
산으로 바다로 하늘로 날아올랐던 시간
너무 뿌듯합니다
며칠동안 여행다녀온듯
긴 시간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빡빡한 일정속에 회원님 모두 안전산행
완료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더욱더 이 일정을 빈틈없이 짜임새 있게 짜시고
완료하게 해주신 회장님을 비롯 임원 여러분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용봉산에서 만나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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