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가는날..
운무가 운치있게 차창밖으로 지나갑니다
탄성을 지르며 몇컷을 찍어봅니다
산야를 끼고 도는 신비스런 운무....
신선들이 노닐다 갔을법한 산등성이들..
아름답습니다^^
무지개빛도 살작 들어가니
신비스런 느낌 더 나는군요
날씨는 좀 흐리지만 기분 최고입니다
지리산 가까와갈수록 운무들의 행진은 계속되고
차창밖을 보는 눈이 호강하는 아침입니다
우리는 산에 도착하기전부터 운무의 춤사위에 홀닥 반하였습니다
A 코스 는 삼신봉(1,284m) 으로 가는 좀 험한 코스
능선을 두세번 오르락 내리락 하는 코스로 7시간정도 걸린다네요
무릎이 좀 시원찬은 느낌이 들어서 일단 접어두고~~
B코스는 상불재만 넘어가면 그닥 힘든 코스 없이 5시간정도 평탄한길이랍니다
대장님의 설명에 두번생각않고 B코스 가기로 결정합니다
같은길을 가기로 한 사람들은 윤대장님을 비롯 모두 10명
A코스 선택하신 분들은 33명~
버스는 청학동에서 A코스 가시는 님들 눈팅하고 들머리에 내려드리고
우리는 올라갔던 길을 거슬러 내려와 삼성궁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이곳부터 우리들의 B코스 시작~~~GOGO!~~~
삼성궁..
가을단풍이 곱게 물든 삼성궁..
입장권에 이렇게 아름다운 사진이 있는걸 보니
한번 다시 오고싶어집니다
생각보다 비싼 입장료를 지불하고..
삼성궁입구의 특이한 문을 지나
옛스런 그림들이 우리를 반기는데
현대식 의자가 눈에 거슬리네요~
학의 모습을 한 건물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입구부터 계곡 물소리가 시원하고
곳곳에 돌과 비석들의 모습이 즐비합니다
옆에서 본 학 지붕의 집
도대체 저곳은 무엇을 하는 곳일까?
궁금증이 생기네요~~
가지런히 쌓아올린 돌탑들이
전시회를 하듯 저마다 모습을 자랑합니다
이쁜 여인이
명상에서 깨어나게 합니다
총무님 방가방가..^^
파라솔도 이곳의 분위기를 확 깨게 하고...
이제 정신차리고
우리 산행을 계속해야겠죠^^
지리산속의 푸르름은 눈이부시네요
석탑들이 다시 눈에 들어오고
현대여인들의 등장에
화들짝..ㅋㅋ
종금언니 영숙언니 거기서 뭐하슈?
ㅋㅋㅋ
지붕이 참 멋스럽네요
저기 앉아서 도란도란 수다 떨면서
차 한잔 하고싶어집니다
이쯤에서 B코스의 주인공들 소개를 해야겠군요
ㅋㅋㅋㅋ
왼쪽부터
형주님, 양위원님, 조병묵님, 한우님, 윤대장님, 이효성님
뒤에 서있는 여성회원님들
호위무사라도 된듯한 표정들..ㅋ
총무 우성희님, 이종금언니, 최영숙언니..그리고 저..ㅎ
쩌기 뒤에 주민 한분이 걸어오시네요
다른세계에 사시는분 같아요
그쵸^^
이제 정식으로 삼성궁으로 들어가 볼까요~~
글씨도 좀더 멋스럽게 썼으면 좋았을것을
좀 아쉽네요^^
파란 학집이 궁금했는데
뒤에는 이렇게 생겼어요
그냥 사람사는 집같죠^^
돌마다 새겨진 그림들이 예사롭지 않아요
돌에다 조각을 새겨넣은 모습이 참 특이합니다
돌들이 둘러쳐진 이곳은 ??
제단인가요?
아니면 성인가요?
궁금하기 짝이없지만
시간관계상 그냥 눈팅만 하고 다음코스로 이동합니다
멋지죠^^
여인의 모습을 한 저 조각은??
둥글게 모여봅니다
마치 역사속에 인물들이 회의를 하는 모습처럼..ㅎ
주민 자치회의를 해볼까요?
한번더 ㅋㅋ
마치 수호신같지요
특이한 조각상앞에서 색다른 느낌으로 포즈를 취해봅니다
언니..
우리 B코스 선택하길 정말 잘한거 같아요
그쵸^^
학집의 신비한 모습의 정체는 밝힐수 없었지만
푸른 학집의 완전한 뒤태입니다
혹시 우주선인가요?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일까요?>
ㅎㅎㅎㅎ
추억으로 남기고픈 파란 학집..
멀리서 한번더 조망해봅니다
잠시 오르니 이렇게 시원한 폭포가
우리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우리들의 이쁜 총무님이
포즈를 멋지게 취합니다
총무님이 찍은다음
앗 폭포가 안 나왔다!~
ㅋㅋ
다시 폭포를 함께 찍어주었죠
다른 회원님들은 다 올라갔으니
서둘러 길을 재촉합니다
멋진곳에서 효성님이 기념촬영 하고 있네요
영숙언니가 열심히 담아주고 있군요
뒤돌아 서봐요
ㅋㅋㅋ
돌탑길을 지나 올라가니
이렇게 멋진 연못이 산속에 있군요
배도 산으로 올라와 있구요
사공이 여럿이 있었나 봅니다 ㅋㅋ
물에 비친 돌탑의 모습이
여인의 그 모습을 닮았네요
반영이 선명하게 비치는 모습
한참을 들여다 보았어요
이 멋진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저 글이 무슨 뜻인지..
알수는 없지만 옆에 그림들이 ....
학과 구름...
평화스럽지요
영숙언니 모습도 평화롭기 그지없네요
이곳 분위기에 동화된듯..ㅎ
무슨내용인지..
곳곳에 알수없는 글과 그림들이 돌에 새겨져 있어요
석기시대 사람들일까요?
우리는 이렇게 생각에 잠겨봅니다
우리들의 조상들이 다시 환생하여 이곳에서 도시를 이루어 살고 있을까??
'하는....ㅎㅎ
앉아서 한번더..
승질급하신 남성회원님들은 다 올라가시고
여인들만 이렇게 곳곳을 샅샅이 ..ㅋㅋ
너무 즐거워 보이죠..ㅎㅎ
수호신일까요?
알수없는 기하학적인 그림이 돌에 이렇게
소호신이 지키고 있는
그곳을 통과하는 길입니다
터널을 통과하자 마자 이렇게
또다른 수호신과 글이 있네요
돌계단은 바위를 파서 그대로 만들었다는.
대단하죠^^
돌계단도 예술입니다
눈만 돌리면 이렇게 돌탑들이.
우리들이 안보이니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기다리던
남성회원님들..
이렇게 만났으니 기념촬영 해야겠죠^^
수도없이 쌓아올린 돌들....
저 많은 돌들이 도대체 다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이제부터 검달길로 갑니다
다시 좁은문을 통과하고
이렇게 넓은 마당이 나오네요
돌의 성같은 느낌입니다
총무님이 이곳 성의 주인같네요..ㅋ
다식처럼 동그란 돌만을 쌓아올린 모습
신기하죠
신기한 모습 담느라 열심이신 윤대장님
여기저기 앉아만 있으면 주인공이 되네요
역사속의 마을에 찾아든 우리들
타임머신을 타고온듯한 착각속에 빠져봅니다
한번더..ㅋ
효성님 무슨생각을 그리 골똘이..
여기서는 무엇을 하는곳일까요?
절같으면 대웅전 같은 느낌이네요
예술작품같은 돌탑..
돌탑위에 석탑이 인상적입니다
남은 기왓장도 이렇게 멋스럽게..
왼쪽 뒤
팔각정이 정말 예술작품같네요
큰 장독들도 가지런이 ..
한국적인 모습이지요
다소곳이 서있는 영숙언니 뒤로 보이는 사람들..
오늘 결혼식이 있다네요
혼례식장이 이곳인가 봅니다
예를 갖추려고 혼례복을 차려입은 사람을 보았는데
신부는 토끼풀로 머리위에 면사포 대신 월계관을올렸다네요
'신랑은 머리를 뒤로 롭게 묵고 흰 옷을 입었는데 이조시대같은 복장이었어요
혼례식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ㅎ
이제 배달길로 갑니다
무엇을 배달하였을까요?
이제 우리는 역사속의 마을에서 나왔어요
본격적인 산행을 해야겠지요..
지금까지 삼성궁 여행 어떠셨나요?
시간있을때 여유롭게 꼼꼼이 더 돌아보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가을에 곱게 단풍들때 시간되시면 한번 이곳으로 여행오셔도 좋을듯 하네요
아직도 그 삼성궁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돌탑뒤로 운해가 보이네요
산으로 올라온 배...
영숙언니가 잠시 포즈를 취하시는군요
사공이 여럿이 있었다는............ㅋㅋ
우리는 이렇게 그 마을에서 차츰 벗어나
우리들의 목적 산행을 시작합니다
총무님..
큰 돌에게 무어라 하는걸까요?
ㅋㅋㅋ
이제 정신차리고..
산행시작합시다!~
산행시작..
상불재를 향하여 GOGO!~~
무슨꽃일까요?
쑥부쟁이?
벌개미취..ㅎㅎ
물봉선
다시 만난 가을꽃..
버섯도 있구요
이쁜 꽃보다 아름다운 여인들도 있네요..ㅋ
잠시 안보이던 남성 회원님들..
이곳에서 간식을 드시고 계시는군요
달콤한 포도
맛있는 송편..
아주 맛나게 먹었지요
다시 산행중에
총무님이 효성님을 특별회원으로 추천하였지요
기념으로 촬영해드렸어요
여성회원님들이 증인으로 이렇게 앞뒤에서 ㅋㅋ
다음산행때는 특별회원 효성님이십니다^^
그쵸^^
이꽃이 무슨꽃일까요?
꽃이름이 궁금하네요
아주 많이 보였어요
노란꽃님도 같이 피어있었는데
아마도 나무속에 뿌리를 내리고 같이 자란듯 하네요
보라꽃과는 완전 다른꽃이지요..
당귀꽃?
탐스럽게도 피었어요
당귀꽃봉오리..
A코스랑 윤대장님이 무전기를 하시네요
점심 드셧느냐고....
방금 드셨다는 대답..
열두시가 조금 넘은시간..
우리도 점심을 먹기로 하고
남성회원님들이 점심을 맛나게도 싸오셨네요
우리들의 배낭을 지고 있는 이정표..
영숙언니가 장난스런 표정으로.ㅋ
여성회원님들의 도시락..
오리훈제..
문어
약밥..
;;;;
너무 배부르게 먹었어요
윤대장님표 누룽지..
대박..ㅋ
조병묵님표 약밥 쫀득쫀득.
아주 맛있는 점심 드시는중..ㅋ
드뎌 상불재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는 하산길만 남았다는..
룰루랄라!~~
불일폭포로 가는길~~~
하산길만 계속되는줄 알았는데..
우리는 다시 불일폭포를 향하여 돌격!~
불일암은 돌아오는길에 잠시 들렸어요
멀리서부터 불일폭포의 웅장한 물소리가 들리네요
숲속으로 보이는 불일폭포..
마음이 급해집니다
60여미터의 물줄기가
청학봉과 백학봉 사이의 협곡에서
주변의 기암괴석과 잘 어우러져
장엄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불일폭포..
이곳을 못 보고 지나갔다면 많이 후회할뻔 하였습니다
엄청길어서
물소리가 장난 아닙니다
형주님은 먼저 올라가서서 단체사진에서 빠지셨네요
불일암
이곳을 그냥 지나쳤으면 얼마 후회했을가요
전망이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약수물맛은 또 얼마나 시원하고 달콤한지..
형주님이 우리를 가보라고 하셔서 올라갔지요
A코스 가신분들이 바짝 쫒아 오실까봐 발길을 재촉하신님들은
그냥 지나쳤지요
올라가니 한우님이 전망좋은 곳에서 계시네요..
오늘 산행중 제일 전망이 좋은곳입니다
한우님 그쵸^^
맞으시다는 표정..ㅋ
다시한번 저 멋진 나무들을 배경으로
불일암의 약수물..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앞의 탁자가 좀 걸리긴 하지만..
소나무숲과 잘 어우러진 모습 멋져요
시원한 약수한잔씩 마시고 나니
기운이 나네요
그쵸 언니.
멋진풍경 한번더
한우님이 이 포즈 취하시면서
공수레 형님을 그리워 하시네요
함께하셨으면 사진 많이 담아주셧을거라는...
나뭇잎들이 봄 새싹처럼 연초록이네요
너무 이쁜 초록색의 나무들..
싱싱한 이끼들..
정말 이쁜 연초록이들..
어째 이렇게 색상이 연초록들일까요?
궁금하기만 하네요.
마치 봄에 새싹들이 돋아난듯이.....
쌍계사
그 유명한 쌍계사..
반가운 A조와 함께 쌍계사를 돌았습니다
부회장님 반갑습니다^^
대나무가 멋져요
그쵸^^
버스 짝꿍인데..
이곳에서 만났네요..ㅋ
정말 멋진 나무밑둥과 푸른이끼가
멋진모습을 연출하네요
반가운 님들이 약수터에서 만났어요..
ㅋㅋㅋ
대나무도 멋지고
울 회원님들도 멋지고..
이렇게 쌍계사에서 좋은님들과 해후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쌍계사를 내려왔지요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돌아오는길에 석양.
황홀하지요
우리들의 여행을 이렇게 멋지게 대미장식해주는군요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지리산은 역쉬!~~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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