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관한 일상(2012. 9월18일~)

오늘도 열시까지 달렸당!~

코스모스13 2013. 2. 26. 23:45

 

 

 

 

 

정말 오늘은 내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

체력이 바닥이다

허리가 구부러진다

자동으로.....

할머니들 모습을 본다 ~~~

나에게서~~~~~

 

휴;;;;;;;;;;;

개피곤...(큰딸아이 많이 피곤하면 쓰는말...ㅋㅋㅋ)

 

눈이 감겨온다

 

퇴근하려는데 신랑 전화가 왔다

어디냐고~~

"어디는 어디야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

요즘 큰딸아이가 붙인 내 별명 일개미...ㅋㅋㅋㅋ

나 일개미당...!~

 

"지금 마트에서 장보고 있는데 퇴근시간이 몇시야??"

난 아직 30여분은 족히 기다려야할 남편에게 걍 집가서 쉬고 있으라고 하였다

 

비가 보슬보슬 내린다

우산도 없는데.....

막 통근차에서 내리려는데 기사님께서 우산 가져가라  하신다

아저씨는 우리 출퇴근 시켜주고 유치원생들  등하교도 해주시는데 알록달록 어린아이들이 두고간 우사이

두어개 있었다

아주 작고 귀여운 우산,.

막 우산을 펴고 내리려는데 어디서 귀에 익은 목소리..

"경민엄마..!~"

쩌기 뒤에서 신랑이 나를 부르는 소리.....ㅋㅋ

걍 집으로 가라했는데두 30여분이나 기다려준 신랑이 엄청시리 반갑고 고맙다^^

 

쓩~~!!

내 달리니 금시에 집 도착

야왕이 어제에 이어진다

씻지도 않고 막걸리 두어잔 마시면서 드라마를 본다

안주는 아침에 찐 군빔과 김치.....ㅋㅋㅋ

 

드라마 끝나고

샤워를 하고 나니 알딸딸.....취기가 돈다

눈도 스멀스멀 감겨오고...

내일은 열시까지 도저히 못 견딜듯.....

 

휴;;;;;;;;;

이제 그만 자야겠다...

개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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