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문일까?
설악산의 힘든 여정을 통과하던날에..
가을이다
단풍 아름다운 가을날
눈이 부시게 날씨좋은 요즘..
내 생일날이다
오늘 큰딸도 오고
아들도 휴가 나온댄다..
국화꽃향기 그윽한 가을에 태어난 나....
사는게 그리 쉽지 않은걸 보니 내 팔자도 편안한 팔자는 아닌게야
가을에 호랑이....
좋은계절이건만 ~~~
늘 바쁘게 움직여야 하고
살림살이는 그리 넉넉치 않고
홀 시아버님 수발 21년....
사랑스런 아이들 선물 세명..
언제나 난 바쁜 사람이지
게다가 신랑도 그리 만만한 사람이 아니고
항상 내가 보필해서 가정을 이끌어 나가는..
누구집 신랑은 밥도 잘해주고 살림도 잘 거들어 준다는데..
우리 신랑은 부억근처에 가는것도 싫어하는 사람이고 보니 난 늘 종종거린다
식성도 까다로와 아무거나 먹는 사람도 아니고
반찬투정 받아주어야 하는 내 신세..
내 생일날에 신세타령이나 하고 있네..
지금도 밥하다 말고 잠시 블로그 들어왔다
또 준비하고 출근해야겠지.
큰딸이 내려와서 미역국 끓여준다고 소고기먼 해동시켜놓으라 해서 걍 둔다
생일날 그래도 미역국은 먹어야겠지
케익도 자르고.
가족끼리의 식사는 한가한 일욜에 하기로 하였다
오늘은 우리가족 모두가 바쁜날..
출근준비 서둘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