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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리다
그런데 오늘따라 울 신랑 도시락을 싸가지고 광덕산 긴 코스를 가자한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오후에 오겠지..하면서 도시락을 챙겼다
그런데 다 준비하고 현관문을 나서는데 후두둑....
일단은 차에 탔다..
배낭을 하나씩 챙겨메고설...ㅎ
이내 빗줄기는 굵어졌다
시내까지 가다가 울 신랑..
어쩌지....하면서 생각을 한다
비가 오긴 와야해..
너무 가물었어...
우리둘이는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내가 좋은 생각이 났다
예전에 겨울에 추울때 탁구장에 가서 신나게 땀흘렸던 기억..ㅎ
용화탁구장..
벌씨 2년전에 치고 안 친거 같아..
작년에도 한번도 못 갔었다
우리부부는 찰떡궁합....ㅎㅎ
울 신랑도 만족한듯 바로 탁구장으로 차를 돌렸다
ㅋㅋㅋ
오랫만에 탁구 라켓을 잡으니 어색하다
신발은 탁구장에 있는 거..
발에 맞는 것으로 골라서..
탁구를 친지 20여분쯤 지났때 몸이 좀 풀린 기분..
1시간동안 우리둘이는 온통 땀으로 목욕을 하면서
탁구를쳤다
온몸이 쫘악 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