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한 울 신랑..
차에 무얼 두고 왔다면서 함께 내려가잔다
잠옷 바람에 잠바만 걸치고 따라갔다
트렁크에서 꺼낸 꽃다발..
ㅋㅋㅋ
일하다 말고 낮에 사두었다고 하였다
비록 큰 꽃다발은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들 셋이라 그런가
딱 세송이였다
이벤트(?)라 하기엔 좀 그렇지만
마음이 즐거워졌다
ㅎㅎㅎㅎ
세월이 정말빠르다
결혼...
큰아이 벌써 25살..
우리 결혼 25주년..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더욱더 이뿌고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
여보 사랑해^^*
사랑하는 아들 편지가 왔다
그것도 세장씩이나
면회 다녀온날 저녁에 쓴것인데 이제서야 도착하였다
날자를 보니 4월 8일이었다
그런데 오늘 딱 도착한것이다
훌륭한 결혼기념 선물이다
아들..
어떻게 편지를 세장씩이나 쓸 생각을 하였니?
아빠께
엄마에게
누나들에게..
ㅋㅋㅋㅋ
녀석이 철이 들었다
군에 가더니 효자가 다 되었다
아무걱정 하지말라는 말과 함께 가족을 생각하는 아들이
넘 사랑스러워^^
아들 보고싶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