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댁 종친회 문제로 대구에 다녀왔다
일박이일 쎄미나에 다녀오고
바로 토요산악회 봉수산행 ..
그리고 다시 대구 종친회..
끊임없는 나의 바쁜 일정속에 2월도 벌써 끝자락이다
어르신네들은 왜 그리도 할 말씀들이 많으신지..
아버님께서 참석하셔야 할 자리인데 아버님은 동서네로 피신(?)가시고
우리부부가 다녀왔다
잘 모르는 얼굴들이 태반이신 어르신네들..
언성도 높이시고
따져 물으시고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까지 토론은 끊일줄 모르고...
결국 한 귀퉁이에서 울 옆지기 잠시 눈을 감고 명상중..ㅋㅋ
방 세개를 터서 모임을 하였기에 가능한일..
회의도중 어르신네들의 열띤 토론 와중에 ....ㅎㅎ
아주 개운해졌다면서 웃으며 눈을 떴다..ㅋㅋ
종친회끝나고 야산엘 오니 6시30분
아들 친구 규민이가 3월6일에 군에 입대하게 되어서
잠깐 얼굴도 볼겸 규민이 부모님게서 운영하시는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녀석을 보니 울 아들을 본듯이 반가왔다
그 녀석의 부모님..
너무 고마우신 분들이다
작년에 울 아들 새벽에 연락이 안될때 피씨방을 다 돌아다녀서 찾아 데리고 와 주셨던....
그날을 잊지 못한다
울 아들은 깜빡 잊고 께임에 열중하고 있다가 친구 부모님과 친구의 등장으로 더 놀랐었다는..ㅋㅋ
그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웃었다
그 녀석과 저녁을 먹으면서 다시 아들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밝게 웃으며 사진 찍고 손을 흔들어 보이던 아들..
보고싶다!~
오늘은 한주의 시작 월요일..
고용보험 문제로 천안에 가야한다
일찍 준비를 하였다가
인숙이가 교육받으러 본사에 가는날이라 주저앉아 이렇게 블로그에 들어왔다
이제 출동을 해야겠다
이렇게 시간을 죽이고 앉아있는건 나의 본래 모습이 아니니...ㅎㅎ
아들 휴대폰 정지도 해야하고
은행 볼일도 봐야하고..
오늘도 나름대로 바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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