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시간이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베란다쪽으로 일출이 보인다

이미 중천에 떠오른 태양이지만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니

신비롭다

 

 

 

 

 

 

 

 

 

주방쪽 베란다에서

이십여분이 더 지난 시간에 한번더

담아보았다

 

 

 

 

밤새 눈도 좀 내렸고

안개도 자욱하고..

아침에 울 옆지기 고생좀 했을텐데..

딸아이들도 다른날보다 좀더 서둘러서 나갔다

우리동네는 오지라서 눈이 내리면 집앞에까지 차가 안 들어온다

약간의 언덕이 있다고 기사님들이 기피하신다

잠깐 더 큰길가로 오분 걸어 나가야 하는..

에휴;;;;

하루속히 시내로 이사를 가얄텐데..

 

 

아버님도 이틀동안이나 춥다고 안 나가시더니

오늘은 출타하셨다

웬만하면 집에서 쉬시라고 하니까

이틀동안아니 집에 있어서 힘드셨단다

그래도 오늘은 길도 미끄러울텐데

집에서 쉬셨으면 좋으련만~~

나도 이제 출근준비를

 서둘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