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토요산악회 시경계 10차 (고려산경유)

코스모스13 2012. 1. 7. 20:34

 

올해들어 처음으로 가는 시경계산행

아산지역 회원님들은 딱 네분..

아산의 부회장님 장지순님의 차로 가는길..

 

장지순님 박철진님 이종금님 그리고 나..

오늘 아산팀은 이렇게 단촐합니다

차창밖을 응시하며 오늘의 산행일기를 점쳐봅니다

휙휙 창밖으로 마구 지나가는 새벽의 풍경들..

 

어슴프레 어둠이 걷치며 태양이 벌겋게 솟아 오릅니다

제일먼저 장지순님이 외칩니다

"쩌기 해좀바봐!!~~"

이어서 종금언냐가

"정말 멋있다!!~"

옆에서 박철진님도 외칩니다

"정말 멋있네요!!~"

오늘의 청일점..ㅋㅋ

게다가 제일 영계십니다

 

계속 지나치면서 아름다운 일출을 담으려 시도를 해봅니다

제가 뒷좌석에 앉았으므로 더욱더 일출 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몇컷이나 찍었는지..

 

 

 

 

 

 

 

 

 

 

 

 

 

 

 

 

 

 

 

 

 

 

 

 

 

 

 

이곳부터 다시 오르막입니다

 

그런데..

잠시 휴식시간입니다

올라오는 도중에

회원님중 한분이 수류탄을 발견하셨습니다

119에 신고를 해야한다는 여론이 일었습니다

물론 119에 신고를 하였죠

우리는 토산회인걸요..

그래서 결국 양위원님께서 총대를 메시고 119대원들을 기다리십니다

오늘 산행을 반도 못하시게 되신거죠

시간이 많이 지체되면 혼자서 얼마나 쓸쓸하실까요?

다행스럽게도 119대원들에게 수류탄을 인계하시고

우리가 하산하기 전에 미리 예정되어있는 부대찌개 식당에

도착하셨다는 말씀을 전해들었습니다

 

양위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혹시 시민표창장이라도??

안되나요?

 

 

 

 

 

 

 

 

 

 

 

 

 

 

 

 

 

 

 

 

 

 

 

하산길의 모습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산행 어떠셨나요?

완전산책이었지요?

하산완료시간이 12시도 안되었던걸요..

 

시경계 10킬로미터..

딱 좋았습니다!!~

 

 

 

 

 

오늘의 점심식사는 부대찌개입니다

부대찌개도 맛있었지만

밑반찬이 정말 담백하고 맛깔스러웠습니다

사람들이 모두다

맛있으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십니다

 

다음번 시경계때도 이 식당이랍니다

눈여겨 봐주시기 바랍니다

 

 

 

 

 

 

 

 

 

헤어지는 시간입니다

언제나처럼 다같이 악수를 합니다

우리 토산회만의 행사이지요

마음과 마음이 따스해지는 시간입니다

 

시경계 10차 산행

어떠셨나요?

우리 아무문제 없죠?

다들 즐거우셨죠?

 

시경계산행 앞으로도 이렇게 하시는거죠?

넘 가뿐하고 좋습니다

 

다음주엔 눈꽃축제가 열리는 덕유산으로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