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려고 반짝반짝
전등을 달았다
12월과 1월까지 쭈욱 ..ㅎㅎ
오늘 저녁에 축하할 케익이다
어제 큰딸아이가 사왔다
잡채도 만들고
울신랑이 좋아하는 한우를 넣은 미역국도 끓이고
난 해물 미역국을 더 좋아하는데..
닭도리탕도 만들고..
나물도 이것저것..
오늘 사랑하는 내 옆지기 생일
음력 11월 9일..
깜빡 잊을뻔 하였었다
ㅎㅎㅎㅎ
그제 저녁을 먹고 났는데
"내일모레 내 생일이네~~~"
하는거였다
새로운 일 시작하느라고 많이 바쁜나날들이어서
정신을 어디다 놓고 다녔는지..
정말로 그렇게 한달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친구생일이 11월 7일 이라고 하는소리를 듣고서도 생각이 안 났으니..
그래서 어제 시장을 봐왔다
내가 울 신랑 생일을 깜빡 잊고 지나간 해는 한번도 없었는데...
아침에 음식을 만드느라 부산을 떨었다
내심 흡족해하는 울 신랑..ㅋㅋ
그리고 이쁘다고 안아도 주고
출근하는길에 미리 엘리베이터도 눌러주고
또 다시 안아주고..ㅋㅋ
그리고 문자메시지 멋지게 날려주었다
엄청시리 좋아라하는 아기같은 내 신랑..
정말 어린아이같으다
얼굴에 써있다
즐거워하는 표정이..ㅋㅋ
오늘저녁에 토요산악회 송년모임이 있어서 저녁을 함께하지 못하여 미안함이 감돈다
그래도 저녁만 먹고 부지런히 와서 케익은 온가족이 함께 자르자고 약속을 하였다
아들도 이번주에 기말고사때문에 못 올지도 모른다 하더니 벌써 문자가 왔다
내려오고 있는중이라고..
ㅎㅎㅎ
"자갸!~~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
그리고 많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