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장님..

비가 내리는 아침이다

 

어제~~

필리핀 법인장으로 가신 우리들의 수장님...

부활절을 맞아 부부가 함께 휴가(?)차 나오셨단다.

우리팀원들이 보고싶으시다고 하여 퇴근시간 6시가 되자 모두들 천안으로 gogo~~

멀리 구미로 출장갔던 류과장님까지 모두 합세하고 생산관리 팀장도 친분이 두터운지라 합석을 하였다

수장님이 좋아하시는 "구이구이"집..

소고기 안심..돼지 가브리살(?)...

오랫만에 온 가족(?)이 다 모인 기분~~

약간은 토속적이고 편안한 식당..

 

1년여 지난 지금..

적응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음일까?

살이 많이 빠지셨다

볼우물도 보이고 연륜이 묻어나 보였다

차분이 인생살이도 이야기하고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다

넘 반가와서 말을 안해도 즐거운 기분~~~

우리식구들에게 거하게 저녁을 사셨다

그리고 2차로 노래방에라도 가라하시면서 또 금일봉을 주셨다

법인장님 년봉이 많이 오르셨나보다..ㅎㅎㅎ

 

그 멀리에서 오신분께 우리들이 대접해야하는데..

 

사람이 참.....

정이 무섭다

몇년을 함께한 수장님...

부디 건강하게 타지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해본다

 

 

 

 

천안으로 가는길에 석양..

신정호쪽으로 돌아서 갔다

 

 

 

구이구이집앞 아파트 경비실옆..

꽃이 얼마나 이뿐지 ..ㅎㅎ

매화(?)...

 

옛 사군자에 나왔던 매화꽃같기도 한데..

잎새까지 함게 어우러지니 더욱더 이뿌다

 

행복편지

 

April 4. 22

 

바람, 구름, 나무, 들풀, 바다, 풀벌레.

 

모든 자연은 자연의 형상을 한

부처님의 화현이요, 신의 나툼이다.

자연과 교감하고 하나 될때

사실은 부처와 하나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