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10분 드뎌 출발
우리 삼총사가 함께 가면 좋으련만
사라님은 다른 계획이 있다고 하고
욕심쟁이는 회사일 바빠서 출근하고
결국 나홀로 토요산악회 산행에 참석하게 되었다
어제는 좀 망셜였다
친분이 많지 않은 사람들과 산행한다는거 어찌 해야할찌..
그러나 나의 산행에 대한 욕구는 그 마음을 이겼다
날씨도 넘 좋고 울랑이도 적극 추천해주어 산행출발지점까지 나를 데려다주고 홧팅!!!~~ 하면서 출근하였다
시작지점이다
이쁜 팬선 ^^
일박이일 놀러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넘 이쁜 팬션의 아기자기한 모습에 반했다
아름다운 노란 수선화가 활짝 피었다
다른님이 찍어주신 사진
어린아이는 온가족 네명이 함께 참석하였다
정상까지 올라오는 열정을 보여준 아이들...
대단하다^^
물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우성인자가 있음이다
두어번 넘어져서 울음소리도 났지만 금시에 일어나 다시 산행을 함께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순수한 미래의 산악대장의 모습을 보는듯하여 즐거웠다^^
초입에 진달래도 하나둘 피어난다
여기부터 내 카메라가 좀 이상하였다
선명하게 찍히지 않고
자꾸만 초점이 안 맞는다
선비님이 찍어주신..
내 뒤태..어딨을까?
생강나무꽃도
초점이 안 맞는다...에휴....
줄지어 오르는 산님들..
숲속 냄새도 좋고
쿳션도 참 좋다!~
길가에 현호색들이
줄지어 서있다
색상이 파랑색도 있었는데..
찍으려 할때마다 흔들리는 초점..
선비님의 사진...
토요산악회 카페에서 가져왔다
내 뒤의 두 젊은 부부..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산행..
아이들은 어데로 갔나??
이미 앞질러 달음질쳤나보다..ㅎㅎ
녀석들이 참으로 산행을 좋아라 하여 보기좋았다
별이꽃?
이 아이도 초점을 잃었다
별꽃들도
현호색이 정말 예술이다
역시 선비님 작품은 멋지다
내가 주인공같다^^*
남산제비꽃
하나보다 둘이 좋다
남산제비꽃 부부(?) ㅎㅎㅎ
또 생강나무가 눈에 띈다
안 맞는 초점때문에 하루종일 속이탄다
선비님 작품
내 오른쪽 영숙님..
다른님들도 차차 이름을 알아가겠지..
저 멀리 무슨 대학교가 있다고 하던데..
시야가 환하지 않은걸 보니 황사가 끼었나보다
저기를 지나가야 한다
가야봉...
물론 헬기장을 지나서 다시 오르막..
그리고 또 암릉을 지나서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로 능선을 타겠지
기대된다
휴식시간에 찍힌 사진
내가 이번엔 산행이 많이 힘들었나보다
맨 꼬라지에서 따라다녔다
잠시달콤한 휴식시간
서로 맛있는 간식을 나눈다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참 보기좋다!~
중간지점에서 단체사진도 찍어본다
앞줄 오른쪽 어린 산악대장도 보인다..
소나무가 이쁘다고 한번더 중간에서 기념촬영을..
맨앞쪽 가운데 회장님도 보이고 그 옆에 밀레산악회에서 함께 산행하셨던 서대장님도 보인다
산행을 하다보니 아는분을 가끔 만나 반갑다^^
그냥 편안한 모습을 찍으신다는 선비님 주문에
서로들 웃으면서 딴청을 해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고싶으셨나보다
암릉들이 멋지다
저 험한 암능능선길을 넘어가야 한다
난 짜릿한 그 감동을 빨리 맛보고싶다
후덜덜;;;;...ㅎㅎㅎ
땀 범벅이다
선비님이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다
하하하하
이건 무슨...
자연스럽게 헤벌레...
다들 표정들이 연출한게 티난다
내가 젤 티나..ㅋㅋㅋ
왼쪽 맨 앞.
.카페지기 미소님의 늘씬한 모습에
모두들..
오메 기죽어^^*
멀찍하게 늘어섰다
바위가 많은 산이다
두꺼비??
저 잎속에 숨으면 못찾겠다
쌍바위?
선비님이 또 기념촬영을 해주셨다
헬기장까지 내려왔다
울 서방님과 지난 가을에 이곳을 깃점으로 계곡을 따라서 하산하였던 생각이 난다
이곳에서 다시 산을 오를까 고민을 하였었지
그랬으면 엄청 힘들뻔 하였다.ㅎㅎ
다시 가야봉으로 오르는 산님들..
선비님이 또 우리를..
그대로 뒤돌아 보세요 하신다^^*
난 맨 뒤쪽에서 아슬아슬하게 턱걸이 하였다
결코 쉽지 않은 코스
땀이 비오듯 한다
가야봉 고지가 보인다
올라가다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신기한 버섯
가야봉바로 아래
이곳까지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았다
이 다음부터는 토요산악회원님들 블로그에서 가져와야겠다
큰일이다
나의 분신과도 같은 카메라가 아프다
너무 많이 혹사시켰나?
내려오는길에는 야생화들이 더 많이 피어 있었다.
아름다운 야생화들을 못 담아와서 정말 아쉬웠다
계곡물과 작은 폭포도 많이 지나쳐 왔다
한장도 못찍었다
카메라가 작동 안되니
야생화들이 더 많이 눈에 들어왔다
날 어서 데려가
블로그에 올려달라는듯이..
산타님..사진.
가야봉 ..산타님이
산타님이..
토요산악회 카페지기 미소님과^^*
미소님이 찍어주셨다
그런데 여기가 어디더라??
내 표정..
뭐지??
완전 다 망가진 모습 ^^*
석문봉으로 가는 암릉길..
멀리서 손들어 보세요 하시는 선비님의 주문에
모두들 손을 번쩍 쳐들어보인다
힘든코스를 연달아 내려오는데
건너편에서 손흔드세요 하신다
어설프지만 시키는대로 한다
내 뒤에 풍란맘님..
고소공포증이 심하셔서
후덜덜;;;
이 산은 암릉이 많은 산이다
어느님이 찍어주셨는지 데려온다음 한참이 되서..
싼타님도 보인다
동영상을 찍으시는 열정을 보이신다
연로하신 연세에도 산을 참으로 잘 타시는
산타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미소님과 산타님의 사진 맞교환
ㅎㅎㅎ
서로 찍어주었다
바위가 너무 커서..
산타님이 찍어주신다고..
드뎌 석문봉이 보인다'
태극기도 펄럭이고
가야산의 최고봉답다^^*
넘 더워서 옷을 하나씩 벗더니 ..
나의 진짜 올록볼록한 모습을 몽땅 들켰다
정말 다이어트 해야겠다..
독 사진을 찍으려고 ..
그러나 자연스런 모습이 한번더 걸렸다
무슨 재미있는 말을 들은듯 하다
이곳으로 오기까지 정말 많은 땀을 흘렸다
땀 범벅이 되어서
카메라만 들이대면 포즈를 취한다
나 사진 찍는것도 좋아하지만
찍히는것도 엄청 좋아해..
산타님이 찍어주신 ..ㅎㅎ
산타님이 찍어주신..
단체사진 찍으려하는데
자리가 안좋아
고심하시는 산악대장님..
자연스럽고 멋진 단체사진이 완성되었다
역시 선비님...대단해요^^*
날씨가 좀 더웠다
땀이 비오듯하였다
가야산을 지난 가을 울 서방님과 올랐었다
완전 반대코스로
그러나 이번엔 두배정도 걸은것 같다
8시40분 산행시작
2시40 하산
하산주로 맥주와 치킨
3시 30분 출발
집 도착 5시(마트보고 걸어왔음)
좋은 사람들과 산행을 하여 넘 즐거웠다
하산길에 계곡이 이어졌다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
바스락 바스락 나뭇잎 밟히는 소리
야생화들의 스멀스멀 피어나는 소리
자연이 나를 부르는 소리^^*
넘 좋다!~!
이제 완전 봄이다!~
토요산악회에 올려놓은것 가져왔다
미소님이 찍으신 야생화
살짝 데려왔다
현호색, 개별꽃 남산제비꽃
이름이 다 맞나??
나무 모양새가 멋지다고
폼을 잡았는데
정말 나무 멋지다
풍란맘님과...ㅎㅎ
내려오는길에
마지막 진달래를 부여잡고..
많이 피곤한가 눈두덩이 부었다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의도 호룡곡산 (0) | 2011.04.16 |
---|---|
내일은 산행 하는날~ (0) | 2011.04.15 |
무제산 (0) | 2011.03.26 |
좋은 글... (0) | 2011.03.07 |
두륜산(땅끝마을 해남~~) (0) | 2011.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