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날...
추운날씨라 이불속에서 꾸물꾸물~
울랑이도 출근하는 날이라 둘이서 ~
다리힘좀 키운다고 누운 자세로 자전거타기 연습사하다 가
하나 둘 셋!~ 하고 발딱 일어났다
(요즘 울랑이 떼돈번다 ^ ^ *)
밥이랑 국은 에젯밤에 이미 다 해놓았으니 준비하고 대강 먹고 가면 되는날..
다른날보다 좀 늦게 출근하였다
일욜은 당직들만 출근하는 날이니...
울랑이도 일욜이라 좀 늦게 출근하니 시간이 둘이 딱 맞는다
(부부는 일심동체~~ )
오메 좋은거!~
추운날 걸어간다는게 무서웠었는데...
어제 목욕탕 다녀올때 정말 누구 말마따나 무쟈게 추웠었다
찬바람이 쌔~~앵 하고 부는데 귀가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다
부릉!~부릉!!~
순식간에 회사 마당,...
예외없이 나를 반기는 문지기녀석들~
남자아이는 물끄러미 날보며 발을 납짝 엎드려 놀래켜 주려는 표정으로 나를 응시하고
여자아이는 웃으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활짝 웃는다 ^^
회사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감자탕집이 있는데
그곳의 강아지 세마리도 덩달아 멍멍거리며 내가 온것을 반긴다
그녀석들은 한번도 쓰다듬어 준적이 없는데
우리 문지기 녀석들의 동정이 수상쩍으면 함께 단체 행동하는 행동파 녀석들이다
난 그 녀석들한테 대고 외친다
"니들은 왜? 어쩌라고? !!~~"
(우리 회사 강아지도 아님서~~)
ㅎㅎㅎ
호통을 한바탕 치고 나면 조용해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누렁이 표정^^*
정말 날보고 웃는것 같다 ^^
내 착각인가?
날보고 반갑다고..
ㅎㅎ
지금은 온누리에 햇살이 따사로이 비추고 있다
그러나 날씨는 장난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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