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동물..

강아지가 웃는다

코스모스13 2011. 1. 30. 09:30

당직날...

추운날씨라 이불속에서 꾸물꾸물~

울랑이도 출근하는 날이라 둘이서 ~

다리힘좀 키운다고 누운 자세로 자전거타기 연습사하다 가

하나 둘 셋!~ 하고 발딱 일어났다

(요즘 울랑이 떼돈번다 ^ ^ *)

밥이랑 국은 에젯밤에 이미 다 해놓았으니 준비하고 대강 먹고 가면 되는날..

 

다른날보다 좀 늦게 출근하였다

일욜은 당직들만 출근하는 날이니...

울랑이도 일욜이라 좀 늦게 출근하니 시간이 둘이 딱 맞는다

(부부는 일심동체~~ )

오메 좋은거!~

추운날 걸어간다는게 무서웠었는데...

어제 목욕탕 다녀올때 정말 누구 말마따나 무쟈게 추웠었다

찬바람이 쌔~~앵 하고 부는데 귀가 떨어져 나가는줄 알았다

 

 

부릉!~부릉!!~

순식간에 회사 마당,...

예외없이 나를 반기는 문지기녀석들~

남자아이는 물끄러미 날보며 발을 납짝 엎드려 놀래켜 주려는 표정으로 나를 응시하고

여자아이는 웃으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활짝  웃는다 ^^

 

회사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감자탕집이 있는데

그곳의 강아지 세마리도 덩달아 멍멍거리며 내가 온것을 반긴다

그녀석들은 한번도 쓰다듬어 준적이 없는데

우리 문지기 녀석들의 동정이 수상쩍으면 함께 단체 행동하는 행동파 녀석들이다

난 그 녀석들한테 대고 외친다

 

"니들은 왜? 어쩌라고? !!~~"

(우리 회사 강아지도 아님서~~)

ㅎㅎㅎ

호통을 한바탕 치고 나면 조용해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누렁이 표정^^*

정말 날보고 웃는것 같다 ^^

내 착각인가?

 

 

 

 

날보고 반갑다고..

ㅎㅎ

 

 

 

지금은 온누리에 햇살이 따사로이 비추고 있다

그러나 날씨는 장난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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