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관한 일상(2002~2011)

야유회 "발야구"

코스모스13 2010. 11. 6. 21:17

우여곡절끝에 가게된 야유회

어제 울랑이 광주행 따가갔다와서 좀 피곤하였지만 일상탈출이 기대되는 야유회~~~

출근하니 출하장엔 거래명세표들이 쌓여있고 밤새 불량이 터져서 처리해야할 일들도 산재해있었지만 당직근무자에게

인수인계해주고 미안한 마음을 가득 안고 야유회 떠나는 1호차량에 올라탔다

당직인원을 비롯 필수요원들이 30여명 빠졌기때문에  차량은 45인승 3대로 간다

회사를 벗어나서 펼쳐지는 가을의 끝자락을 열심히 눈속에 넣기에 바쁘다

 

그것도 잠시 떡과 음료와  음주 가무...

일단 떡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약간의 음주가무를 치룬뒤에 두어시간만에 서대산에 도착하였다

코스가 가까워서 점심시간까지 발야구를 하기로 되어 있었다

난 간접지원팀 여직원의 일원으로 선수명단에 끼어 있었다

 

팀원은

1팀 : 조립1팀과 금형팀으로 이루어진 팀과

2팀 : 조립1팀

3팀 : 프레스팀

4팀 : 간접지원팀(내 소속)

이렇게 모두 4팀으로 이루어지고 시간관계상 3회말까지만 하기로 하였다

1등엔 30여만원 2등엔 20여만원...

 

 

너무도 아름답게 생긴 단풍나무가 아름다워 일등으로 넣었다

식당앞에 자리한 엣찌있게 생긴 단풍나무

올 가을 단풍여왕으로 등극시키련다

 

 

 

 

간접지원팀 여자 발야구팀원 그리고 남자 세명

 

 

 오늘 발야구의 주인공인 하얀공

 

 

 

사장님의 신호에 맞추어 경기시작!~

 

 

프레스의 팀장 시구

 

 

다음은 우리팀 경기 할 차례니 열심히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조립팀원들이 수비에 들어간다

 

 

총무부장님 비롯 노조위원장님등 경기 규칙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맨 오른쪽 공장장님의 위엄있는 당부가 이어지고..

 

서로 자기 팀원들 응원하느라 열중이었다

여자팀원들은 규칙을 잘 몰라서  상대편에서 공받았는데도

다음코스로 달려가는바람에 아웃당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팀원들의 야유가 이어지고.

나도 두번씩이나 아웃당해서 팀원들의 질타를 한몸에 받았다

상대편에겐 대환영...ㅎㅎ

심판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고

남자들은 자기 팀원들을 끌어안기에 바빴다

상대편에선 반칙을 했다고 하고

또 다른 팀은 쎄이브 라고도 하고..

암튼 께임이란 승부욕 앞에서 목소리가 커지기 마련이다

 

 

 

이리하여 경기를 진행하였는데 우리팀은 조림1팀과의 경기에서  1승을 거두고

프레스와 조립2팀과 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한 조립2팀한테 아깝게도 5대4로 졌다

그리하여 2등이 되었으므로 20여만원을 상금으로 탔다

나중에 회식을 하게 되겠지 ^^*

 

생전 달리기를 안하다가 발야구를 하니 지금도 다리가 후덜덜 떨린다

산행 하는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그래도 께임은 즐겁다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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