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2008.05.30.(토요일)
죽령→제1연화봉→제2연화봉→비로봉→어의곡 (산행시간 약6시간)
소백산의 봄 ,연화봉의 철쭉으로 유명한 곳을 간다고 하여 신청을 하고 조금씩 저녁에 운동을 하면서 그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회사동료이자 산동무겸 짝꿍언니가 서울로 봄에 이사를 간 이후로 혼자서 산행을 할 때가 많았는데
영업팀으로 발령 받아 온 언니 대타와 함께 지난달부터 산행을 하게 되었다.
등산을 좋아하고 기회가 되면 가고 싶다고 하여 영취산 산행부터 함께 가고 있다.
이번 산행에도 함께 가게 되어 기뻤다..
연화봉으로 오르는 산행기점은 800m부터 시작하였기에 그리 힘들이지 않고 아스팔트 길을 따라 올랐다.
자꾸만 뒤쳐져서 오는 언니를 향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쉬어쉬어 가면서
후미에서 산행을 하였습니다.
천문대에 다다랐을 쯤에는 철쭉이 보이기 시작하였는데 먼 발치에서 바라볼 때는 이미 철쭉이 져서 희미하게 보이는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가까이 가서 보았을 때는 아름다운 연분홍 철쭉이 반겨주었고 아직 봉우리를 머금고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연화봉 정상에 올라 점심을 둘이서 먹고 비로봉으로 향했습니다..
햇쌀이 따뜻하여 반팔의 옷을 입고 가기를 잘 했습니다.
비로봉이 가까워지자 상춘객으로 비로봉이 가득 매워졌습니다.
비로봉 표지석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조금 어렵게 비비고 들어가 찍을수 있었습니다.
바람은 여전히 매섭게 불었습니다.
모자는 날아가려고 해서 벗어서 들었습니다.
바람막이 옷도 꺼내서 입었습니다.
겨울에도 칼바람이 불더니만 여름이 가까운 오늘도 비로봉의 바람은 여전하였답니다...
비로봉을 지나 어의곡으로 내려오는 길은 조금 가파르고 지루하였습니다.
하산지점이 350m지점이어서 한참을 내려와야 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우리는 개울가에 앉아 발을 담그고 피로를 푼후에 다시 하산하였습니다.
하산주는 맥주 여전히 함께한 동료는 좋아하였습니다.
저도 또한 시원한 맥주를 좋아하는 탓에 3잔을 먹었네요..
오는 길에 쭉 잠만자면서 왔습니다..
비로봉이 멀리 보이네요..
천문대
큰새바위가 앉아 구름을 감상하고 있네요.
휴게소가 멀리 보이네요.
푸르른 초원이 아름다워서
늦으막히 핀 할미꽃이 반가워서...
금강초롱꽃도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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