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 억새축제 (2023년 10월8일)

어제는 흘림골에 다녀오고

거뜬히 일찍 일어나

민둥산 억새축제로 고우

내 체력이 참 아직은 쓸만하넹..ㅎㅎ

 

일하느라 고생한 우리신랑

우리 이제 즐기며 살아가장.

 

축제기간이라 주차장에 차 댈 곳이 부족하여

제 2 주차장까지 패쓰하고

사설 주차장에 주차비 별도로 내고....

그래도 주차 한것이 어디여~~

감사할 따름이다

 

 

팬션이 즐비한 이곳

사과나무가  주렁주렁

집으로 돌아올때 한박스 사가지고 왔다

고냉지라 어찌나 단단하고

사각사각 맛있던지..

명함도 가지고 왔다

택배도 된단다..

 

초입 오르는 내내

꽃들이 반겨주는 꽃길이었다

 

노란 감국 향기가 코를 찌른다

어찌나 향이 좋던지..

 

가을의 전령사

벌개미취도 제철을 만났다

낮 달개비꽃도 피었고

벌개미치 변종인가?

키가 길고

꽃도 여리여리한것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감국이 지천이다

 

꽃길을 지나 얼마나 올라왔을까?

처음에는 오르막이 계속 되었다

이제 좀 착한길..

쎌카를 담아본다..ㅎㅎ

 

숲속이 깊어서

햇빛을 가려주고

여름처럼 연록색을 띤 나뭇잎새들이

싱그럽다

 

감국과

벌개미취들이

어우러져

가을가을...가을을 노래하듯..

수수한 모습으로 어여쁘다

 

꽤 올라온듯

산그리메가 올망졸망 ..

 

나무를 일부러 밴것일까?

혹시 고냉지 배추를 심으려는것일까?

중간에 텅 비어 쫌..

 

요기서 막걸리 한잔하고

이제 저 산등서이를 오르자!~

홧팅!~

 

배추밭을 지나서 가는 사람들이 보인다

 

여기도 감국..ㅎㅎ

 

참취꽃들도 환영인사를 한다

 

이제 민둥산 정상 1.3키로

휴!!~~

 

쭉쭉 뻗은소나무숲..

계속 오르막..

 

숨가뿌게 오르다가

한컷

 

이제 제 1 전망대다

요기만 오르면..

 

힘들었던 만큼

기대가득..

 

제1 전망대에서

잠시 부탁하여 둘이서 찰칵

 

땀에 흠뻑 젖어

얼굴이 붉으스레 상기되었네..

 

이제 서광이 비취는 듯..

 

귀여운 인증..ㅎㅎ

 

600미터만 가면 민둥산 정상이다!~

 

여기에는 콜라 사이다 맥주등

무인 음료 판매대가 있었다

 

본격적으로 억새 군락지 감상

시작!~

 

한발 오르다 뒤돌아서 한컷

넘 멋져!~

 

대박!!~~

은빛 억새들이 춤을 춘다

 

이곳을 눈 가득 넣어가자구

 

쎌카를 찍으려니

지나가시던 분이

사진 찍어주겠다고 하시더니

이렇게..

 

넘 고마운 사람..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고마운 분들을 만나게 된다

 

한발 한발 내딛다가

또 한컷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ㅎㅎ

 

멋진 우리신랑도 담아주어야지

 

쎌카도 찍고..ㅎㅎ

 

와우!~

멋져~~

젊은 사람이 아주 멋진 포즈로 사진 찍는걸 보더니

날보고 이렇게 해보라네..ㅎㅎ

 

ㅎㅎㅎ

흉내를 내보지만

어디 젊은 사람을 따라가리..ㅎㅎ

그래도 넘 행복해보여..ㅎㅎ

 

민둥산 억새에 취했어요~

 

오늘 정말 대박이다!~

 

정상으로 오르는 사람들의 생렬들

 

이렇게 또 서있고

자기도 한번 취해봐^^

 

얼씨구 좋구나 좋아!~

 

멋스럽게 ..ㅎㅎ

 

억새 본중에 가장 멋져!~

 

은빛 머리결..

 

끝없이 펼쳐진 산그리메..

 

드뎌!~

정상이다!~

 

민둥산 정상에 인증하려는

수많은 사람들

추워서 바람막이를 입고

빗방울 떨어진다고

우산을 들고..ㅎㅎ

준비성이 너무 투철했나..ㅎㅎ

우산 들고 다니느라 고생했엉..

 

1년뒤에 받는 우체통..

여기다 편지를 쓰면 1년뒤에 받는다고

정상석 인증

 

정상에서 영상.

인증하려는 수많은 사람들~~

 

축제기간이라 그런가 

쭈욱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

가까스로 옆에서 인증..ㅎㅎ

 

사람들을 

폰 기능에 AI 지우개를 이용 

사람을 지웠다..ㅎㅎ

 

완전 독사진 성공..ㅎㅎ

(지우개가 좋구먼..세상 참 좋아졌엉)

 

저기 정상석에 인증하는 여자분

오래오래 하였으므로 좀..ㅎㅎ

그리고 쎌카로 인증하는 저분도 참 오래도록 저러고 있어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걍..ㅎㅎ

 

(AI지우개도 소용없어..지우면 이상해져서리..ㅋㅋㅋ)

 

전망대 사진은 짱..ㅎㅎ

 

요기도 뒤에 저 두분이 계속..ㅎㅎ

 

이제 하산길..

 

하산 하면서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담고 또 담고

 

 

만세!~!

 

흐드러진 억새숲속

한번더 만세!~

 

사진 찍어주느라 

고생 많았엉..

 

하산길에 영상

 

짱 멋져!~

 

영상 한번더!~

아름다워

 

멋진 내 신랑

 

 

 

 

 

임도길에 도착..

컵라면으로 점심을..

어찌나 맛있던지.ㅋㅋ

비싸긴 하였지만 따뜻한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는..ㅎㅎ

 

 

한그루 단풍을 만났다

 

너무예뻐

바위 위에 자리잡은 들국화

너무 애처로와..

 

그래도 꽃을 피웠네..

두송이나..

생명력이 참 대단하다

칭찬해..

하산완료

출발지점으로 다시 왔다

운동량 딱 좋다

 

우리동네 도착하여

솥뚜껑 삼겹살을 먹었다

2인분이 참 너무 적어..

고기를 아껴먹었다..ㅎㅎ

물가가 너무 올랐다는것이 실감나네

 

이제 삼겹살은 집에서..ㅎㅎ

 

 

민둥산 억새축제

정말 잘 다녀왔다

뿌듯함이 밀려온다

 

우리 이쁜신랑

고생많았엉..

다음에 또 좋은곳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