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도고산(2022년 11월 26일)

코스모스13 2022. 11. 28. 21:54

아버님 하늘나라 가시고

일주일..

산행해도 되나

생각하다가

마음이 울적하여

그냥 함께 하기로 하고 

도고산행을 다녀왔다

 

산행 다녀와서 아버님께도

다녀왔다

 

좋은곳 가셨으리라

생각하고

또 생각해본다

 

큰고생 안하시고

병원 입원 10일만에

편안하신 모습으로

가셨으니

그리 생각하려고...

 

일요일에

교회에 가서 

다시 또 기도드렸다

 

그곳에서는

아프시지 말고

편안하시가로..

 

 

가을의 끝자락에서

낙엽이 수북이 쌓인길.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하염없이 걸었다

도고산

이렇게 오르막이 많았었나?

오르고 또 오르고

살짝 평탄한길 같으면

다시 오르막..

휴;;;;;;;;

 

잠시 쉬어갈겸

단체사진을 담는

우리신랑

 

뒤돌아 서보세요!!

를 외친다!~

 

 

팔각정에서

가지고 온 간식을 먹는다

가리비까지..ㅎㅎ

 

드뎌!~

도고산 정상이다!~

 

8시 20분에 오르기 시작

하산완료가 11시 20분이었는데

정상 도착했던 시간이 

기억나지 않네

 

11명의

회원들은

정상의 기쁨을 함께 만끽한다

산에 오르면

시름을 잊고

오로지 오르는 발걸음에

신경을 쏟으니

스트레스 해소되어 좋다!~

 

사진을 담는

사진작가님의

모습도 멋지다!~

정상에서

잠시 산그리메를

조망하며

쉬어간다

 

 

하산하여

도고역 근처에 있는

중국집 맛집에서

탕수육등

볶음밥 짬뽕으로

뒤풀이 하였다

 

볶음밥도 먹어보았는데

담백하니 과하지 않은 맛이었다

 

짬뽕은 일품이었다

그리 맵지도 않고

양이 크게 많지도 않고

딱 좋은 그맛이었다

 

왜 이곳이 맛집인지 

알만하였다

 

도고산행

다녀오니 온몸

기능이 살아나는듯

땀이 흠뻑 났다

 

아버님도

산에 다녀온거

이해해 주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