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오랫만에 5시간 산행을 하였다
석문봉으로 오르는 길은 계곡물소리 들으며
야생화 담아가며 천천히 올라갔다
작고 귀여운 현호색들이 습지에 무더기로 피어있고
간간이 별꽃들도 보인다
산들은 연녹색들로 갈아입고
간간이 산벗꽃들이 피어서 간겨준다
정상에 오르니 진달래꽃들도 아직 많이 있었다
가야봉으로 가는길은
능선길이라 조망도 보면서 걸었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걷는길
사람들이 능선길에 많이 보인다
하산길~~
가파른 진흑탕길~
꽤 힘들었지만 내리막은 그래도
숨이 차지 않아서 좋아~
계곡에서 족욕도 하였다
물이 어찌나 차갑던지~
족욕 후의 개운함에 피로가 날아가고
조금더 내려가니
고향의봄이 생각나는
꽃대궐이 펼쳐진다
저수지 뒤로
병풍처럼 펼쳐진 산벗꽃의 화사한향연
발길이 떨어지지않아
눈 가득 담아가지고왔다
무공해 쑥도 뜯었다
쑥 부칭개 만들어 먹어야겠다
벌써 쑥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느낌 ㅎ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상일 위원님 맥주파티가 벌어졌다
뒤풀이로 시원한 맥주 두잔
캬!!!
짱이다!!
내년 봄에도 가고싶다
조금더 빨리
벗꽃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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