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언니 묵고 있는 오피스텔로 우리
자매들은 모두 모였다
동묘역 지동 오피스텔1509호
주상복합 오피스텔이다
바로 옆에는 큰 대형마트도 있고
서울중심가여서
큰언니가 여기저기 다니기 좋았다고 하였다
아들과 단둘이 묵기에는 딱 좋은..ㅋㅋ
큰언니가 마중 나왔다
15일정도 일정으로
허리시술차 아들이 모시고
나왔다고 하였다
아들이 참 효자다^^
다음날이면
다시 미국으로 날아갈 언니를
만나기 위하여
아산에서
인천에서
독산동에서
왕십리에서
속속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큰언니 막내 둘째언니..
셋째언니만 오면 되..ㅎㅎ
우리 기념촬영하장..ㅎㅎ
둘째언니는
압력밥솥과 총각김치
콩나몰밥 해먹을 양념장까지
끌차에다 끌고 왔다
억척스런 둘째언니..ㅋㅋ
이제 셋째언니도 왔네
셋째언니는
집에서 담근 맛있는 태양초 고추장과
깍두기를 들고왔단다
나랑 막내는 걍 맨손으로
ㅎㅎㅎㅎ
꼴찌들이 좋네..ㅋㅋ
입만 가지고
.ㅎㅎㅎㅎㅎ
셋째언니
너무 좋아설까 눈을 감고..ㅋㅋ
재밌는 사진..ㅎㅎ
큰언니 아들태훈이가
우리 모두 사진 찍어주었다
녀석은 처갓댁에 다니러 갔다
이렇게 딸 다섯이 만나니 어찌나 좋은지
혈육이 좋다!~~~~
치킨과 생맥주도 시켰다
물론 큰언니가 쏜다!~ ㅎㅎ
큰언니는 우리가 온다고
감홍시랑
포도랑
옥수수
계란까지 삶아놓았다
몸도 힘든데
동생들 온다고
ㅎㅎㅎㅎ
신바람이 나서
우리들을 맞아주었다
큰언니 집들이 하는날 같다..ㅋㅋㅋ
ㅋㅋㅋ
큰언니 작은언니
상추쌈 싸먹는 모습
대박!~~
표정이 넘 재밌어서
이 사진을 보면서 한바탕 웃었다^^
큰언니는 한국적인 음식을 좋아해..ㅎㅎ
콩나물 비빔밥 해먹으며
엄청 맛있다고 하였다^^
매일 사먹는 음식들이
실증이 나서
집밥이 먹고싶대서
언니들이 간단한
콩나물 밥을 하였단다.
치맥 한잔씩 하였다
보리냄새 나는 생맥주..
넘 맛있다!~
우리 자매들을 위하여!~
어느새 해가 저물었다
석양빛이 아름다워~~~~
셋째언니는 딸아이 사위 신혼여행 갔다가 오는날이라고
먼저 가고 우리 넷이 남았다
큰언니 둘째언니는
할이야기가 많아서
둘이 어린시절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고
엄청 웃고 떠들며
즐거워하였다
차창밖으로
액자처럼 들어오는 일몰..
우리 인생도 이렇게
아름답게 늙어가면 좋겠다
황홀하다!~~
난...
집으로 돌아올때 지하철 파업으로
11시가 다 되어서야 올수 있었다
신창행이 자꾸만 연착이 되어..
에구..
다음부터는 기차를 타던지
케티엑스를 예약해야겠다
(아산은 참 살기좋은데 서울갈때는 멀다..ㅎㅎ)
즐거웠지만
집으로 오는길이 쫌 힘들었다
그래도
딸 다섯이 모두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많이 행복한 하루였다^^
하루종일 오피스텔 안에서만 놀았다
큰언니가 우리들 얼굴만 보는것만으로도 많이 좋아하였다
사실 수다 떠는 시간이 더 즐거웠을지도 모르겠다..ㅎㅎ
내년 6월달에 한달 일정으로 또 온다고 하였다
그때는 여행도 한번 가야지...
이렇게 큰언니 덕분에
우리 딸 다섯이 두번씩이나
모두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올 가을이 참 풍성한 느낌..ㅎㅎㅎㅎ
사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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