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2015년 9월 1일 시작..

코스모스13 2015. 9. 3. 23:01

 

 

신기하여

옆집 도깨비 방망이 한번더..ㅎㅎ

 

 

 

 

 

 

 

 

 

 

점심식사 끝나고

여유로운 시간..

ㅎㅎㅎ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내 앞으로 휘리릭 차 한대가 지나갔다

왼족 차선에 있다가 갑자기 나를 가로질러

오른쪽 이바돔쪽으로 냅다 쏜살같이 달려가는차

난 앞차와 간격을 두고 방어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그 틈을 타서 차선을 잘못들어온 차가 지나간것이다

난 ...

얼마나 놀랐던지 가슴을 쓸어내리며

급부레이크를 잡고

비상깜빡이를 켜고 그자리에 멈추어스고야 말았다

너무 놀라서..

그런데 그건 내 실수였다

뒤에 오던 덤프트럭이 크게 경적을 울렸다

나때문에 놀랐다는...

그 덤프트럭 운전자는 내 앞길을 가로막고

나를 앞으로 오라고 작은 틈새를 내주며 손짓으로 불렀다

난 겁에 잔뜩 질려서 그 기사가 손짓하는데로 슬금슬금 앞으로 나갔다

그리고 문가지 친절하게 열어주었다

그랬더니

"대체 뭐하는거야!~

운전 똑바로 못해??

이게 몃번째야!~~"

헤매는 나를 몇번 보았다는 뜻인가??

@@@@

나에게 입에 담지못할 말들을 퍼붓고는 가버렸다

난 너무 억울하였다

그런데도 바보처럼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죄송합니다

 .....

그리고 다시 가슴이 벌렁벌렁..

휴;;;;;;;;;;;;;;

 

집으로와서 저녁을 어떻게 차렸는지..

경황없이 그냥 저녁을 차렸다

그리고 신랑한테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는순간..

와락 눈물이 앞을 가렸다

너무 억울해서...

내 자신한테 화도 나고

속도 상해서 울음보가 터졌다

내 앞으로 휘리릴 지나간 차도 얄밉고

그 때문에 내가 잘못해서

덤프트럭 기사한테 욕들은것도 화나고

너무너무 속이 상했다

....

그래서였을까...

다음날 둘째딸이 내 눈을 보면서

엄마 눈이 왜 그렇게 빨개??

하는것이다

왼쪽눈 한쪽이 시뻘겋게 피로 물들었다

 

엉엉 울고 있는 나를 보고

울신랑

난리가 났다

블랙박스 해독해보고 그 두 사람 신고하자고..

그러나

대로변에서 차를 갑자기 멈추어 선 내 잘못이 더 큰걸..

누굴 탓하랴!~

아주 큰 경험한셈 치고..

.앞으로 절대로 그런일 없도록

정신 바짝 차리고 운전한다고 맹세했다

 

 

 

9월의 첫날..

첫 시작이..

쫌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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