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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 온글..ㅋ

코스모스13 2013. 9. 5. 20:15

그동안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만나서 기쁘고 즐거웠는데..

그동안 죄송했습니다.

고마웠구요..

짧은 만남이였지만

있는 동안의 설레임과 기쁨을

가슴에 안고 떠납니다.

 

이젠.. 떠나야 할것 같아서요.

올 여름만해도 정말 행복했었는데..

미움과 행복했던 기억을 가득 안고 누군가의 미운 기억도

제게는 아쉽네요.

그것마저도 그립기까지 하네요.

다가오는 가을에도 잘지내고 버텨보려 했지만

마음을 잡기가 쉽질 않네요.

저로 인해 아픔을 느끼셨던 분들도 정말로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날이 서늘해져서 그런가요.

주위 모든 것이 서먹하게 느껴지네요.

 

당신곁에서 정말 오래 있고 싶었는데..

마음도 몸도 이젠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잘 지내시구요.

이젠 머지않아 저를 잊겠지요.

내년쯤이나 또 제가 생각이 나시겠지요.

무엇보다도 사랑할 기운도

밥먹을 힘조차 없어요.

바람이 부네요.

이젠 떠나야 겠습니다.

진정..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특히 몸으로 보신해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내년 여름에 또 뵙겠습니다.모기올림

 

 

 이글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올때 해마다 등장하는 글이다

그런데 이 글을 삼춘에게 보냈더니 냅다 전화가 왔다

대체 무슨일이 있느냐고..ㅋㅋ

에구.........끝까지 안 읽어보고 성질 급해서 바로 전화를 걸어온 삼춘..

그만큼 형수를 생각한다는 증거겠지...ㅋㅋ


 

☆맹구의 구구단☆

 

6 × 3 = 빌딩

2 × 8 = 청춘

3 × 1 = 절

5 × 2 = 팩

2 × 4 = 쎈타

2 × 9 = 아나

7 × 7 = 맞게

4 × 2 = 좋아

5 × 2 = 길어

5 × 3 = 불고기

8 × 2 = 아파

8 × 8 = 올림픽

9 × 4 = 일생

3 × 8 = 광땡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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