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무학산~~B조......A조가 된날...^^

코스모스13 2013. 4. 20. 22:35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비가 온다

그런데....

밤새 눈이 내렸다

하얗게 덮힌 산들.....

4월의 크리스마스??

하지만 산행은 언제나 즐겁다

설레임으로 떠나는 무학산행 버스는

조는사이 어느새 도착하였다

 

 

 

아주 얼큰한 얼큰이 호박국수...

 

 

 

 

 

어젯밤에 무슨일이..ㅎㅎㅎ

회사회식이라 밤 늦게 돌아온 울 신랑..

(결혼 26주년 기념여행을 토요산악회와 함께 가자고 먁속한 사람 맞아요?)

B코스를 신청해놓고

벽화그림 있는 마을에 내려놓았는데 칼국수집으로 언릉 들어가네요

내 마음은 그림보러 가고 있는데..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속을 풀려는 그 마음에 져버렸다

다른 B코스, 일행들은 이미 그림을 보러 삼삼오오 떠나고..

물론 A코스 회원님들은 산행길에 들어섰고...

 

우리는 늦장을 부리며 몸에 좋다는 얼큰이 칼국수를 하나 시켰다

못말리는 울 신랑..

산행 오르는 내내 구박을 하리라 생각하였다

일단은 몸을 추스려야겠기에 미소지으며 바라보았다

(마음속에서는 자꾸만 소리쳐!~ 소리쳐!~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인내심을 시험하는 아침...ㅎㅎ

(벽화그림 다 보고 내려왔는데 볼일까지 보면서 늦장을 부렸다는.....)

 

서론이 길었네요.. 

 

 


 

 

산행

 

 

 

 

B코스 일행들이 오르기로 정한 2.9Km 코스

 

 

 

 

일단 해장국은 먹었으니 산행은 해야하는데

비가 내리네..

어쩌나!~

걱정어린 눈빛이 역력하였다

 

 

 

 

 

산행 오르기에 앞서 안전산행을

다짐하는 우리들..

13명..

 

 

 

 

 

녹음이 짙어가는 숲속으로 하나둘 걸어간다

정말 멋진 무학산..

완전 연녹색 물결이 일렁인다

어서 가자!~

산이 우리를 부른다!~

 

 

 

 

 

멋진 레인코트의 여인들..

그옆에 해장국 먹은 한사람도 함께..ㅋㅋ

(신위원님께서 우산을 빌려주셨다 ...감사합니다^^)

 

 

 

 

 

 

개복숭아?

꽃이 아직 선명하니 아름다운 자태를 풍겨준다

녹색의 잎새들과 어우러져 한층더 이쁘다..

근데 이름에 왜 "개"자가 붙는걸까??

이렇게 아름다운 꽃인데..

 

 

 

 

백운사 들어가는 입구의 수호신??

 

 

 

레인코트 배색이 넘 잘 어울리는 두 여인..

카페지기 순영씨와 효남씨..

 

 

 

 

비가 더 내리면 계곡물소리도

더 싱그럽겠지..

녹색이 짙어가는 숲속..멋지다!~

 

 

 

이곳에서 조금더 올라가서 B코스도 두조로 나뉘어졌다

팔각정에서 점심식사하시고 올라오실분과

산행먼저 하자는 사람들과

(신위원님을 비롯 7명)

밥을 먹으면 산행하기 힘드니

우리는 산행먼저 하자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로 하였다

(6명)

 

 

 

 

땀이 흐른다

잠시 쎌카를..

비가 내리니 사진찍기가 영 불편하기만 하다

 

 

 

 

 

 

 

사진 몇컷을 찍으며 올라가는데..

일행이 멀어져갔다

(우리는 결혼 26주년 기념 여행이니까

사진도 남겨두어야 겠기에..ㅎㅎ)

 

 

 

 

 

지나가는 사람에게 부탁하기도 미안하고.

우리일행은 저만치 멀리 올라가버리고..

 

 

 

 

진달래를 보러 왔으니 진달래도 몇컷 찍고.

 

 

 

 

 

나도 한장..ㅎㅎ

 

 

 

수줍은 새악시같이

한장더..

 

 

 

 

산행포기하고 싶었던 사람 맞아요?

화사하게 웃는 울 신랑..ㅎㅎ

 

 

 

 

그렇게 좋아요?

ㅎㅎ

 

 

 

 

한번더 쎌카를..

땀방울이 송글송글~

 

 

 

전망대에서 ..

썬그라스를 쓰고싶어서 어케 참았나요?

 

 

이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고 싶었다

그리고 올라가다 A조가 내려오면 함께 하면 되리라 하는 ..

그런데 내려오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많은 계단들을 지나면 바로 정상이란다

우리는 점심은 정상에가서 우리 회원님들 만나서 함께 먹기로 하고

숨을 고르고 바로 정상을 향하여 출발!~

(이 생각으로 인하여 우리는 오늘 점심을 영원히 못 먹게 되었다..ㅎㅎ)

 

 

 

 

 

 

운무가

신비스런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나가시던 분께 모처럼 한컷 부탁하여 ..

 

 

 

 

 

 

 

 

 

365계단 오르는중..

벌써 9월이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정상..ㅎㅎ

희희낙락...

신나게 계단을 오른다

 

 

 

 

잠시 곁눈질로 진달래도 담고.

 

 

 

 

 

휴!~

 힘들다.

계속 오르막이 ..

지치는듯 하지만 오르고 또 오른다

설마 끝이 있겠지..

 

 

 

다시 미소지으며 오른다

힘을 내자!~

 

 

 

 

드뎌!~

정상!~

(나중에 알고보니 진달래 군락지란다 365 계단을 더 올라가면 정상석이 있다고 하였다)

어디서 웅성웅성 소리가 들린다

반가운 우리 회원님들이 점심식사중이시다

거의 끝 마무리 식사중이었다

우리를 반기는 A조 회원님들과 B 조 회원님들..

우리는 배가 고프지만 일단 군락지 사진 몇장 찍었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하려는데 우리때문에 모든 회원님들이 기다릴 생각을 하니

점심은 포기하기로 하고 삶은 계란과 방울토마토로 점심을 대신하였다

점심과 바꾼 진달래 군락지.

후회는 없다!~

 

 

 

 

 

 

 

 

점심식사중이신 회원님들을 뒤로하고 사진을 찍었다

ㅎㅎㅎ

 

 

 

 

여기까지 우리 부부의 사진이 거의 전부여서 올릴까 말까 망설였다

그러나 이야기 흐름상 올려야겠기에 올려본다

(이해해 주실꺼죠?)

 

 

 

 

 

진달래 군락지에 눈이 내렸단다

수많은 진달래들..

꽃이 피려고 꽃망울 봉긋봉긋...

추워서 다시 들어가버린 상태.

날씨의 변덕스러움에 정신못차리는 진달래들...

안쓰러움이 인다

 

화사한 꽃님들이 활짝 피는날..언제 다시 오고싶다!~

 

 

 

 

진달래 꽃다발을 울 회원님 모두에게 드립니다^^

 

 

 


 

 

하산길..

올라갔던길로 다시 하산하는길.,.

 

 

 

 

 

이름모를 야생화가 반겨준다

올라갈때는 진달래밖에 안 보이더니

땅바닥의 작은 아이들도 눈에 띄네..

 

 

 

 

노란 산괴불 주머니도 지천이다

좀 떨려서 아쉽다

 

 

 

 

A조와 B조 모두 함께

대표로 세분을 ..ㅎㅎ

 

 

 

 

그랬더니 뒤에서 내려오시던 회장님일행..

딱 걸렸다

(왜 앞에만 찍어....하시는 회장님..ㅋㅋ)

 이제는 네분이서..ㅎㅎ

 

회원님들을 찍어드리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마침 비도 소강상태로 돌아가서 사진찍을만 하였다

 

 

 

 

 

 

 

 

회장님이 개복숭아꽃이 이쁘시다며

배경으로 넣어달라신다

ㅎㅎㅎㅎ

 

 

자태가 넘 고와서 다시한번 담아본다

개복숭아...정말 이쁜꽃이다

고향생각도 나는..

 

 

 

 

높이 높이 더 높이.

아주 멋진 사진이 되었다

대만족

짝짝짝!~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

다시한번!`

 

 

 

 

오늘산행 후회없지요?

 

 

 

하산길이 너무 즐거운 울 회원님들..

자연스런 미소

멋진 포즈

모두다 아름다워요^^

 

 

 

 

 

 

녹색정원으로

들어가는 다리같아요..

 

 

 

 

제각각의 재미있는 표정들

좋아요!

 

녹색의 정원과

알록달록 아웃도어

남과 여의

멋진 앙상블..

모두다 토산회

아웃도어의 모델들로 인정합니다!~

 

그러는 사이 비도 완전 그쳤군요..

다행입니다.ㅎ

 

 

 

 

영국님..

본인 사진은 별로 없으시죠...

식사하시고 정상까지 달려서 다녀오셨죠

멋진 작품사진 기대할께요^^

 

 

 

 

 

 

수정씨가 담아주셨다

(고마워요)

 

 

 

 

 

 

 

 

 

 

 

 

 

 

 

 

 

 

 

하산길에 만난 회원님들 담아드릴 수 있어 얼마나 기분좋은지..

오늘 A조 회원님들이 하산하시면서 그랬다

B조가 더 힘들었을거 같다고...

사실 계속 오르막이어서 몇번이나 망설였었다

그러나 산행한 후의 그 기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기분

온몸이 다 풀리고 개운해졌다

 

어느새 비도 그치고

우리는 다음의

아름다운 유채꽃밭을 보러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오늘 무학산행은

B조가 A 조가 된 날이었다~자칭)

멍2생각중

 

 


 

유채꽃

 

 

말이 필요없다

노랑 유채꽃밭..

넓은 들판이 온통 노랑 물결로 일렁인다

좀 추운 날씨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꽃님들을 두고 발길을 돌렸으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정말 넘 아름다운 풍경이다

누구나 탄성을 지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26년전 제주도로 신혼여행 갔을때도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었다

 그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마냥 즐거웟다

 

 

 

 

넘평화로워 보이는 유채꽃밭..

원두막이 운치를 더해준다

 

 

 

 

 

 

 

저기 자수정님 일행 맞죠^^

ㅎㅎ

 

 

 

 

 

 

 

아름다워요^^

 

 

 

 

 

신혼부부(?)

사진 찍어주신 회원님이 이렇게 해보라고 하셔서..

넘 멋진 사진이 되었다

(고마워요)

 

 

 

 

 둘이 사귀시나요?

ㅎㅎㅎㅎ

 

 

 

멋진 사나이들이 다 모이셨어요

울 산악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

우리모두 박수 !~~~

 

 

참잘했어요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야 멋진건데..

사진배경으로 넘 멋지다!~

평화로움의 극치를 이루는 풍경..

 

 

 

 

 

 

 

젤 좋은 배경에서 사진을 찍어드렸어요

그쵸^^

만족하시죠~~^^

 

오키

 

 

 

 

 

언니들..

표정 넘 멋지셔요!`

옷색감도 노량 유채꽃과 넘 잘 어울리시공..ㅎ

 

 

홧팅2

 

 

 

 

 

단체사진

몇분이 빠지셔서 아쉽네요

 

 

 

 

쩌기 다리 앞쪽에 관광버스가 있어서

그곳으로 먼저 이동하신분들은 단체 사진에서 빠지셨네요..

죄송합니다~~

 

 

 

 

다시한번..

 

 

 

 

 

유채꽃밭의 추억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하루 꽉 찬 여행이셨죠

비가오면 비 오는대로

눈이 오면 눈이 내리는대로

바람불면 바람부는대로.

언제나 산행은

아름답고

환상적이고

즐겁고

행복합니당

그쵸^^

 

 

 

흥5~~happy-birthday~~~~사랑해

 

다음 마곡사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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