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간역을 지나고 있다
방금전 세여인들이 안쓰러워서몇자적어본다
지난역전에서~~
숨을 헐떡거리며 이미 닫힌 차창밖에서 문을 두드린다
버스를 타러온줄 착각하였을까?
두사람은 조금 일찍 왔는데 가장 어려보이는 학생때문에 모두다 이미 떠나려고 칙칙거리는 차창밖에서 이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표정으로 동동거리고 있다
기관사가 저 모습을 보고있으련만 태위주지 하는 아쉬움~~
내생각이 틀린것이겠지
세여인 때문에 많은 사람들 시간을 빼앗을수는 없는거겠지
에휴 조금만 빨리 나오지~~
꼭 우리 둘째딸 아이를 보는것 같아 마음 한켠이 찡하다
이일을 계기로 그아이가 모든일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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