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다녀왔던 서산 팔봉산...
암릉이 멋진 곳...
가까운곳에 그렇게 아름다운 암릉산이 있었다
토요산악회에서 올해 마지막 산행지로 선택한 팔봉산행...
그날 저녁에 친정 가족모임이 있어서 망설였던 산행이다
그날은 6시에 끝난다고 해서..
그러나 가고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서 강행하기로 하고 참석을 하였다
늘 그러하듯이 산행은 언제나 나에게 행복을 듬뿍 안겨준다
날씨가 포근하여 개나리가 만개하였다
아직도 가을의 끝을 부여잡고 단풍이 당당하게
아름다움을 발하고 있었다
마을의 지킴이
익살스런 표정으로 ..ㅎㅎ
미소님이 오랫만에 함께 산행에 참석하였다
영숙씨가 친정아버님께서 올라오셔서
자리가 나서 함께 산행하게된 민용이..
딸아이를 일찍 출가시켜서 벌써 손녀딸이 있는 친구다
나보다 한살이나 어린데도..
ㅋㅋㅋ
손녀딸 자랑에 입안에 침이 마른다
일봉으로 오르는길..
일봉의 정상에서
위험천만인데..
정대장님과 네중님이 ..
해산굴에서 빠져나왔다.
아주 비좁아서 배낭도 내려놓고..
왕언니와
65세인데 어찌나 젊어 보이시는지..
그 열정이 부럽다
내가 잡은 미소님의
아름다운 기럭지..
역시 아웃도어의 모델이다
유치원 원장이신 분과 함께
공룡을 닮은 바위..
우럭바위라고 한다
공룡 입속에 들어간
홍길동님
다시한번 지나온 1봉을 조망해본다
미소님은 아웃도어의 모델같다
몸매와 옷과 기럭지가 넘 멋지다
정말 부러운 팔등신 미녀다
아이고.
바위가 그렇게나 좋은가?
내친구가 바위랑 무슨 대화를 하고있는듯 하다
사실은 내가 주문을 하였다
ㅋㅋㅋ
병풍처럼 둘러쳐진 2봉이 가까와 온다
드뎌!!~
2봉이다
세상에 무슨 바위가 이렇게나 크다냐!!~~
많은 토요산악회 회원님들이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곳에서 우왕좌왕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백점님..
저 멋진곳에도 올라갔었다
조금만 올라가면 암릉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팔봉산..
좋다!!~~
두분이 동갑나기시란다
65세..
산행을 하면 이렇게 젊음을 유지할 수 있으니..
나도 계속 산행을 해야지..
3봉으로 향하는길..
산이조아님..
카메라 사랑이 남다르다
역시 카메라멘이다..
다시 내려가고..
또다시 올라가고.
암릉길은 정말 재밌다
양회장님부부
올한해 고생이 많으셨다
딱 한번밖에 빠지지 않으셨다는 양회장님..
이 바위틈새에 소나무가 자란다니..
대단한 생명력이다
양분을 어떻게 섭취하는지..
완전 자연스런 분재다
김밥 한줄씩 배급타서 먹고..
하산하기 전에..
올한해 마무리 하는 산행 성공적이라며
다들 만세를 부른다
친구야
너도 다음에 또 나오렴^^*
하산길이다
뒤이어 뒤풀이..
오늘의 뒤풀이 주인공 꽃게..
이 국물에 라면을 ..ㅎㅎ
게살을 맛있게도 발라 먹는다
쩌기 끝에
이번 꽃게 조달에 힘써주신 서산이 고향이신 회원님
온 가족이 총출동하여 산행도 함께 하였던 분이시다
감사한 마음으로 ..ㅎㅎ
원로회원님들..
건배제의에..ㅎㅎ
산행도 포기하고
꽃게찜과 꽃게탕을 끓여주시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부회장님..
꽃게라면..
난
이렇게 생긴 라면은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었다
아직도 화단엔 꽃들이 ..
날씨가 따스하여 이미 스러졌을 꽃님들이 이렇게..
남자들은 설것이 하고
여자들은
잘한다 응원하고..
이렇게 가지런히..ㅎㅎ
돌아오는길에 해미읍성..
그곳을 돌아보고 싶었는데..
밖에서 구경만 하고 화장실에만 다녀와서 좀 아쉬웠다
연들이 엄청시리도 많이 떠 있었다
친구야..
다음에 또 함께 산행하자
올한해 토요산악회 마무리 산행..
암릉이 아기자기하게 아름다운 서산의 팗봉산
다행스럽게도 4시에 아산시청에 도착하여
친정 가족모임에 참석하는 시간도 늦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넘 즐거웠던 팔봉산행...
다시보아도 넘즐겁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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