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는 기후가 따뜻해서 1년 내내 꽃이 피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꿀을 따서 모으는 꿀벌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상하게 생각
할지 모르지만 거기에는 그럴 만한 필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오래 전 오스트레일리아의 꽃을 탐낸 유럽의 양봉업자들이 유럽에서
가장 부지런한 꿀벌을 가져왔습니다. 처음에 벌들은 열심히 꽃밭을 누
비며 맛있는 꿀을 따 모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1년도 채 안 되어 벌들은 꿀을 모
으지 않고 벌집에서 잠만 자는 게 아니겠습니까?
양봉업자들은 처음에는 영문을 몰랐지만, 곧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
니다.
꽃이 1년 중 어느 시기만 피었다가 지고 만다면, 꽃이 피지 않는 시기
를 위해 꿀을 모아야 하지만, 1년 내내 꽃이 피어 있으니 벌들은 힘들
여 꿀을 모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지요.
이렇게 해서 게을러진 오스트레일리아의 벌들은 꿀을 모으지 않게 되
었던 것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시련과 도전이 전혀 필요 없는 풍족한
여건에 놓여 보십시오. 아마 십중팔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벌처럼 되
고 말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삶은 시련이 있기 때문에 가치있는것으로 만들어 질 수있는 것입니다.
<좋은글>
출처 : 시와, 솔향기 나는 집
글쓴이 : 솔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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