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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코스모스 / 오광수

코스모스13 2011. 9. 19. 21:02

 

 

코스모스  / 오광수

 

 

저 길로 오실게야

분명 저 길로 오실게야

길섶에 함초름한 기다림입니다

 

보고픔으로 달빛을 하얗게 태우고

그리움은 하늘 가득 물 빛이 되어도

바램만 이룰 수만  있다면,

 

가냘픔에 이슬 한 방울도 짐이되는데

밤새워 기다림도 부족하신지

찾아온 아침 햇살에 등 기대어

서 있습니다.

 

 


출처 : 시와, 솔향기 나는 집
글쓴이 : 솔향기 원글보기
메모 :

솔향기님집에서 살짝 가져왔다

넘 좋은시..

가을을 듬뿍 느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