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식탁
두툼한 삼겹살이 익어간다
날보고 웃으라고....
씁쓸한 미소만 날린다
웃으라 했는데......
열심히 하겠다고..
몇년을 함께한 영업팀원들....
내 짝 송송이....
영업팀에서의 마지막 회식....
내가 좋아한다고 이곳에서 회식을 했다
걍 직원들과 삼겹살에 소주한잔씩 하며 그동안 고행했다고
다들 고마웠다고 인사를 하였다
추석명절 잘 보내고
긴 연휴도 풍성하게 보내라고..
많이들 아쉬워하였다
다른 부서에 가서도 잘 하라면서.....
그렇게 우리는 마지막 영업팀 회식을 끝내었다.
내가 영업팀에 합류한게 언제더라?
2008년 4월이었나?
일을 배운다고 정말 힘들었었는데..
그때가 엊그제만 같은데...
새로운 세계에 대한 걱정스러움에 치를 떨면서 힘들어했었다
그러나 일을 배우고 새로운 세계에 적응하면서 즐거움을 찾아갔었지
적지 않은 나이에 나이어린 친구들과 한 부서에서 부대끼면서 설움(?)을 달래던 시절,,
이제 또 다른 부서에 가서 새로 시작을 해야한다
완전 다른 .....미지의 세계(?)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스러움에 이틀동안 잠 못 이루며 결정하지 못할때
옆에서 욕심쟁이와 사라...함께 잘 하자고 위안을 주어 용기를 내본다
잘 할수 있을거야
난 할 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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