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좀 마음이 서늘한날에 내 잘 가는 산악회 덕유산 다녀온 사진들을 다시한번 보면서
불현듯 가고싶은 마음이 강하게 밀려와서 사진을 복사해서 내 블에 가져다 놓았다
이해하겠지~~~
날씨는 좀 싸늘하고 춥지만 화창한 날씨라 기분좋게 일을 시작하려고 했었는데..
아침부터 ~~~
일에대하여 난 애착이 많고 욕심도 많다
그런데 그 일에 대하여 지적을 듣고 조금 싫은 소리를 들었다고 기분 급 우울코드로 넘어갔다
그래서 화장실에 숨어서 아이들에게 울 사랑하는 서방님에게 마음을 숨기고 애정표현을 문자메시지로 날리고....~~
그래도 기분전환이 안되어 걍 자리에서 이탈하여 내 작업에 관련있는 현장들을 돌아다니다 자리로 돌아왔다
여전히 나에겐 일상업무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어제 큰 불량이 터져서 Q.M 팀장과 직원들의 아우성소리가 사무실을 뒤흔들고 있었다
사무실 분이기 급 다운~~~
그제 저녁부터 중국에서 날아온 비보..
오늘까지 연장선상에서 다들 수습하느라 진땀들을 빼고 있었다
난 아무것도 아닌일로 기분 우울해서 이게 무엇인가!~
괜히 서랍들을 정리정돈하고 나의 주변정리를 깨끗하게 하기 시작했다
이제
서서히 불량에 대한 가닥이 잡히는듯 사무실은 어느새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조용히!!~~.......
간간이 전화벨소리~
웅성웅성 부서원들끼리 업무협의하는소리들이 들리고...
넘 아름다운 탐스런 눈꽃들이 나를 부른다 ^^*
고사목도 설산에서는 더 아름다워 보이는걸까?
더 운치있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금방이라도 떨어져 내릴듯 가득 눈이불을 덥고 있는 나무가
눈이불이 조금 버거워 보인다
산꼭대기 바위위에도 희끗희끗 ...
저 멀리 보이는 굽이굽이 능선을 누군가 지금도 땀을 흘리며 오르고 있을까?
동양화같은 이쁜 동글동글한 능선들이 나란히 나란히..
정말 우리나라는 복받은 나라라는 느낌이 든다 ^^*
나도 가고싶다!!~
아름다운 능선이 굽이굽이 있는 설산 !!~~~
마음을 가다듬고
나의 주어진 일상으로 돌아가
오늘 하루 뿌듯하게 좋은날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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