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쓰는 육아일기

1988. 12. 2 맑음 금요일 오후 6:15

코스모스13 2014. 12. 8. 05:34

아가 간염 예방주사 3차를 마치고 왔다

내 감기가 통 수그러들줄을 모른다

아가에게 옮길까봐 걱정이다

이놈의 기침과 코막힘...

아가가 잔다

피곤했던가보다.

 

12월 5일 맑음 월요일  오후 7:00

 

내 간염 검사결과가 좋게 나왔다

이미 면역체가 만들어져 있으니 한번만 맞으란다

아가는 감기기운이 있어서 소아과에 갔더니 몸무게 7.3Kg 체온 36.5 라며 지극히 건강한 아기인데

가벼운 감기라고 했다

약을 먹였더니 4:40~~계속 잠을 잔다

수면제가 조금 들어있나보다

이제는 정말로 이유식을 먹여야겠다

이제까지는 젖으로 영양이 모자라지 않았으나 이가나고 크게되면서 칼슘등 영양분이 많이

모자랄것이다

 

12월6일 

 

아가가 많이 또릿도릿해졌다

떼를 쓸줄도 알고 보행기도 제법밀고 다닌다

사고쪽을 떼어주면 들고 잇몸으로 깨물어 뱉아낸다

참으로 신기하고 기특하다.

베지밀을 숫가락으로 떠먹여도 잘먹고 과일즙(사과. 귤)도 아주 잘받아 먹는다

코감기가 걸려서 손을 빨다가 숨쉬기가 곤란하여 혼자서도 잘 잤었는데 꼭

등에 업고 자려는통에 버릇이 나빠질까봐 걱정이지만 잘 움직이고 건강하여 착하다.

아빠를 알아보고 눈 마주치면 까르르 웃고 아빠가 출근시간마다 아가를 보다가 늦는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가..ㅎㅎ

 

 


 

 

감기가 걸렸었네.

지금은 아주 건강하니 잘 자란 내딸..ㅎㅎ

이런시절이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