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직원 .......문상..
동료직원 서방님이 어제 돌아가셨다고 하였다
올해 나이 49세....
정말 젊은 나이에 어찌 그리 되셨을까?
부서를 옮기고 나서 처음 당하는 일이라 다 같이 문상을 가는데 참석을 하였다
한국병원....
동료직원은 46세
아들이 22세
딸아이 20세..
정말 넘 이른나이에 ~~~
태어나는건 순서가 있어도
가는건 순서가 없다더니..
알콜을 많이 좋아하셨단다
중독은 아니드라도 꽤 고생을 하셨나보다
병원에 들락거린 시간들이 2년여..
결국...
어제 동료직원 퇴근하고 6시쯤 가니 이미...
병원으로 옮겼으나 가망이 없었고 이내...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오전 11시쯤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홀로 이 생을 마감하였다고..
정말 얼마나 아득하였을까?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 생을 마감한다는것이..
젊은 아내와 아이들 둘을 두고
그리고 어머니보다도 먼저 세상을 등져야하는 젊은 남자의 생..
후회도 많이 하였겠지..
왜 몸을 잘 관리하지 않고 함부로 하였을까...
동료직원은 하룻사이에 눈이 퀭하니
온몸이 슬픔에 젖어 있다
아무 생각도 없이 멍해보이기까지 하였다
며칠전에도 우리회사에서 퇴사한 여직원 남편분이 그런 일을당하였다고 하였었다
오십몇살이라던데...
그분도 알콜과 친하게 지내셨다고..
요즘 ....
세상이 그런가!!~~
왜 젊은 사람들이 그렇게 일찍 세상을 등지게 되는걸까?
주위에서 그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니 은근 걱정이 된다
울 옆지기도 알콜을 엄청시리 사랑하는데...
걱정이다
오늘도 퇴근후에 서너잔..
정말 건강관리를 잘 하여야 할 때인데...
부서를 옮기고 나서 처음으로 겪는 동료직원의 슬픈일에 참여하고 나니
이제 정말 부서를 옮긴 실감이 난다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이 피부에 와 닿는다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다는 거겠지.....
"명복을 빕니다"